딜리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7
설재인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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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스무번째 책♡
📚단짝 친구사이인 진솔과 해수. 둘은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지금처럼 함께 할줄 알았으나 부모의 욕심과 이기심때문에 각기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진솔의 부모는 상류층과의 인맥을 위해 거짓 사회통합전형으로 진솔을 서원외고에 입학시키고, 돈에 눈먼 해수의 부모는 자신의 딸마저 돈버는 도구로 삼기위해 서원정보고에 입학시킨다.
공부에 큰 관심이 없는 진솔과 공부를 좋아하는 해수는 정반대의 학교환경과 가정폭력, 학대를 일삼는 부모때문에 힘들어한다.
두 아이는 서원외고와 서원정보고 두 곳과 연결된 공간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만나 그나마 쉴 수 있게되는데 그곳이 서원외고 교사가 자살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날 아버지의 폭행에 의해 해수는 진솔과 함께 비밀공간에서 두 부모가 사라지길 빌게 되고 다음날 자신들의 바람대로 두 부모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후로 그들의 눈에 보이게 되는 끔찍한 유령들의 모습과 목소리때문에 각자의 집에서 나와 작은 고시원 건물의 지하방에서 함께 머물게 된다.
부모는 사라졌으나 그들에게 연이어 불행이 닥쳐온다.
그리고 서원외고 교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이 죽음이 밝혀지는데...

🔖자기 시험 한 번 망친다는 이유로 우릴 비난할 성정이라면 애당초 좋은 인간이 아니야. 그런 애라면 나중에 자기 출근길이 늦어진다는 이유만으로 휠체어를 탄 이를 비난하겠지.

🔖세상에는 땅 아래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모르고 언제나 위로, 더 위로 올라가려는 사람들만 그득하지. 하지만 너무 높은 곳을 보려고 고개를 젖히다가는 까딱 잘못해 그대로 뒤로 넘어가. 그때 땅 아래 있던 이들이 부드러운 손과 강인한 팔로 붙들어 주지 않으면 크게 다칠 거야. 근데 그들은 그걸 잘 몰라.
위에 별로 좋은 것이 있지도 않은데. 높이라는 건 사실 너무나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공기 없는 척박한 우주 어딘가에서는 우리에게로 닿는 것이 가장 어렵고 또 가장 동경의 대상으로 삼을 만한 일이 아닐까?

🔖˝남들이 아무리 졌다고 손가락질해도,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려 했지. 그건 아주 어렵고 아주 오래 걸리는 일이야. 그렇지만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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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씽킹 -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최혜진 지음 / 터틀넥프레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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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상은 자신이 겪은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 부분에 주목하고 맥락을 만들어서 의미를 덧붙인 기억의 모둠이다. 다시 말해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나에 대해 편집된 이야기‘다. 인간은 누구든 성공과 실패를 고루 겪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작은 실패의 순간을 유독 예민하게 그러모아서 ‘나는 의지박약이야‘라는 자아상을 그리고, 다른 사람은 작은 성취의 순간을 유독 예민하게 그러모아서 ‘나는 마음먹으면 해내는 사람이야‘라는 자아상을 그리기도 한다. 객관적 사건의 양상보다는 해석과 의미 부여가 인지적 차별점을 만든다. - P17

누군가 ‘이것은 ~에 대한 의미를 전하기에 좋은 재료다!‘라고 알아보면 그때부터 가치가 생긴다. 가치가 대상에 내재된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달리 말하면 좋은 눈을 가지면 어떤 재료든 좋은 창작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 P41

어떤 수집은 그 자체로 창조적 의미가 되는 반면 어떤 수집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단어를 많이 모아놓은 사전이 곧 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우표 수집가의 아카이브를 예술 작품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무언가를 모은다고 곧장 창조적 의미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방점은 ‘모으기‘가 아니라 ‘알아보기‘에 있다. 의미가 될 가능성을 알아보면서 수행하는 수집의 힘이 센 것이다. - P41

잡지 에디터로서 훈련받은 능력 중 가장 감사히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잡다함을 문제시하지 않고 그 안에 머무는 법을 배운 것이다. 당장은 잡음처럼 들려도 언젠가 그 안에서 희미한 신호가 들려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세상을 보는 태도, 카오스 안에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질서가 있을 거라는 믿음. - P54

에디토리얼 씽킹은 ‘정보와 대상에서 의미와 메시지를 도출하고, 그것을 의도한 매체에 담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편집하고 구조화하는 일련의 사고방식‘이다. - P63

질문은 특정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게 만들고, 기억 창고에서 관련된 정보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한다. 질문이 자석이라면 정보는 철가루다. 의미를 가시화하고 언어로 붙잡아두려면 일단 질문부터 해야 한다. - P65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는 더이상 원천적이지 않다. 머릿속에 떠오른 기획이 새로운 것 같아도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미 비슷한 결과물이 나와 있다. 래퍼런스는 무한대다. ‘새로고침‘만 하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핀터레스트 속 세계처럼. - P114

어떤 예술 분야든 기존에 나온 창작물을 모티브 단위로 DB화하면 분명히 유사성을 지닌 작품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올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정.말.로. 없는 과잉생산 시대에는 독창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재배치를 통해 차이를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봐야 한다.
- P115

단, 래퍼런스가 많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생각하기를 지연시켜선 안 된다. 인터넷 세상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료의 양을 늘린다고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니까. 생각보다 래퍼런스를 찾으면서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기분에 속는 사람이 많다. 정보를 자기화하려면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홀로 소화하는(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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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
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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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여덟번째 책♡
✒젋은 시절의 추억, 회한과 현재의 불안, 두려움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함이 울적하고 쓸쓸하게 만든다. 지난 세월 속 내게서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사라졌을까. 또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그렇게 사라져갈까.

나는 잔을 내려놓고 마야를 바라보았다. 벌써 마야가 떠나버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눈빛이 어딘가 달랐다. 아마도 그때가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서 그런 감정을 느낀-이미 가버린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낀- 내 인생의 유일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 P58

모두가 카메라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얼마나 추운지 보여주려고 입김을 불고 있고, 우리의 숨결은 안개처럼 공기 중에 서린 채 멈춰 있다. 그 사진의 재미있는 점은 맥두걸 스트리트의 그 오래된 아파트가 겨울에 얼마나 추웠는지는 기억이 나지만-난방장치가 늘 고장났다- 그날이 언제였는지, 그 사진을 누가 찍어주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궁금해진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렸을지 그런 사소한 기억들이 얼마나 많이 지워져버렸을지. - P126

마흔세 살이 되었는데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다니, 삶의 어느 시점에 잘못된 기차에 올라타 정신을 차려보니 젊을 때는 예상하지도 원하지도 심지어 알지도 못했던 곳에 와버렸다는 걸 깨닫다니, 꿈에서 깨어났는데 그 꿈을 꾼 사람이 자신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것과 비슷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 P127

가장 큰 슬픔은 바로 그런 인정의 부재에서 왔던 것 같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 현실, 유령이 되어 세상을 살아나가는 현실이었다. - P267

"가끔은 과거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다는 생각에 매달려 너무 애쓰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때가 있어. 알아? 그걸 놓아버리기가 너무 힘들어."
칼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사실 넌 그다지 다르지 않아." 칼리가 말했다. "우리 둘 다 그래."
"더 성공한 사람으로 변하지 않은 건 확실하지." 나는 말했다. "혹은 현명한 사람으로." - P287

"정말로 네가 예전과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해?
"모르겠어." 나는 말했다. "어쩌면 참을성이 더 많아졌겠지. 나 자신에게 거는 기대는 확실히 낮아졌고."
"자신에게 더 관대해졌다고 생각해?"
"아니." 나는 말했다. "그냥 기대가 낮아진 것뿐이야." - P288

나는 너무도 오래 칼리와 함께 지냈기에 가끔 잊고는 했다. 독신일 때는 그것만으로도, 같은 공간에 누군가가, 타인의 몸이, 얘기를 나눌 다른 인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 P288

그 당시에도 우리는 우리가 매우 특별한 곳에서, 이 지역 역사의 매우 특별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그리고 그 시기가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그 시기는 영원하지 않았다. - P310

"텔레비전에 죽음에 관한 내용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 줄 알아? 아는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그걸 깨닫지 못하지. 그러다 누군가를 잃고 나면 사방이 온통 죽음이야. 잊으려고 애쓰는 바로 그것을 일깨우지 않는 방송을 단 하나도 찾을 수가 없어."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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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습격 - 모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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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일곱번째 책♡
✒별다섯개도 부족할 만큼 유익하고 좋았던 책❤
제목만 보고 이상적이고 철학적인 책일줄 알았는데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편협한 내 사고를 넓혀주는 책이었다.(이런 책 완전 좋아)
통계나 연구, 자료에 기반해 많은 현대인들이 외로움을 겪고 있는데(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그 원인과 현상, 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다루고 있다.
사실과 정보에 기반한 내용뿐만이 아니라 읽어가면서 마음의 울림까지 주는 문장들이 가득했다.
뜻하지 않게 문장 곳곳에서 위로를 받았다는ㅜㅜ

✒완전 게으른 나를 바로 움직이게 하는 동력 중에 하나는 나 자신의 ‘쓰임‘이다. 누군가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호구로써가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그것이 설사 작은 일이라도 거기서 보람과 기쁨을 더 나아가 어쩔땐 삶의 의미를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 그런 느낌을 못 느끼고 있어서 좀 슬프다. 아니 ‘외롭다‘.ㅜㅜ

✒이 책에서는 이 이유로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현대인 특히 젊은 세대들이 외로움(우울증)을 많이 느끼는데 그 원인을 ‘디지털+능력주의‘에서 찾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 낸 초연결망은 오히려 타인과 (대면적으로) 멀리 떨어진 채 혼자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들게 하고 그것이 사람들과의 연결과 결속이 아닌 고립과 은둔을 만들어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디지털 기술은 중간 숙련의 일자리 대신 크라우드 노동자(데이터에 텍스트 라벨을 붙이는 저임금 노동자), 배달, 심부름, 청소, 운전 등과 같은 저소득 직종의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빈부격차와 분배에 있어서의 차별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능력주의 사회(특히 학교, 대기업, 정규직 등 많은 곳에서 시험의 불합격으로 평가되는 우리나라에서)에서는 소수의  사람(합격자, 정규직) 외에는 모두 실패자로 만들고 그것을 사회의 책임이 아닌 자신의 책임으로만 돌림으로써 결국 그들을 사회에서 소외시키고 만다.
요즘에는 여러 직종에서 사람대신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은 자신의 ‘쓸모없음‘을 느끼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능력도 세습이 되는데(자식에 대한 교육투자 등) 그것을 오로지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고 무능력하다고 탓하는 것이다.
타인의 도움을 바랄 수도 없고 도움을 주지도 않는 각자도생의 시대에 사람들은 점점 고립되어가고 외로워져간다.

✒이 책은 외로움을(더 심각해지면 우울증) 더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외로움은 개인적일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이기에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모든 이들이 성공하지 못해도 존중받고 자존감을 지키며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그런 세계를 만드는데 몇 가지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외로움은 이미 관계의 단절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타자의 상실을,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자아의 상실을, 마지막으로 세계 속에 존재하는 의미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 세계의 상실을 연속적으로 동반하는 거죠. - P40

크라우드 노동의 문제는 단순히 임금이 낮다는 데서 그치지 않아요. 이와 관련된 연구를 보면, 크라우드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마치 하나의 기계 부속품처럼 여기는 회사나 고용인의 태도도 심각한 문제라고 해요. 이들을 이렇게 대하는 이유는 크라우드 노동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순간 제대로 보상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에요. - P144

사람들이 어떤 편견도 없는 과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인공지능도 인간의 편견으로 가득한 데이터를 학습했기에, 그 안에는 인간의 편견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어요. - P153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노동자들을 감시하는 일에 동참하게끔 시스템이 발전되어 왔어요. 우리가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택시를 타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 다음 남기는 별점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이런 별점 시스템이야말로 기업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동하는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엄청나게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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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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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다섯번째 책♡
✒소행성 충돌로 세상의 멸망을 두 달여 앞둔 세계는 혼돈에 휩싸이지만 주인공 하루는 운전면허를 따겠다는 결심을 하고 운전학원에서 전직 형사이자 현 운전강사인 이사가와를 만난다.
운전면허 연습을 위해 탑승한 학원차량 트렁크에서 여자 사체가 발견되고 그들은 살인자를 잡기 위해 함께 수사해 나간다.
내용이 참신하고 흡인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범인은 처음부터 짐작이 가긴 했음🤭) 이번 소설도 결말이ㅜㅜ 작년에 읽었던 첩혈쌍녀 시리즈 첫 번째 소설인 #바바야가의밤 도 결말에서 너무 슬펐는데 이번 소설도 이렇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다니ㅜㅜ 물론 세상의 멸망을 앞뒀기에 모든 것들이 비극적이겠지 생각했지만 주인공들이 삶에 대한 희망보다 죽음을 향해가는 여정은 유독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쪽에서는 폭력, 탈출, 약탈, 자살, 살인 등이 벌어지지만 또다른 쪽에서는 그런 혼란 속에도 서로 돕고 연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만약 세상의 멸망이 두 달 남았다면 과연 나는 뭘 하고 싶을까 생각해본다.

23세의 나이로 이 소설이 데뷔작이며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이라는 작가의 이력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23살때 뭐 하고 있었나 돌이켜보니 부끄러운 기억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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