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다할시선 2
권수형 지음 / 다할미디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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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숨결처럼 부드럽게 속삭이는 님...

어디에도 걸림없이 오가는 바람처럼..

그렇게 마음이 자유자재 하도록....우리를 일깨워줍니다.

바로 내안의 부처님을 만나게 됩니다.

 
권수형 시인의 自序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언제 어디서나 내안의 나로 계셔

깨달음으로 먼저와 계시는 당신 

사랑합니다. 

 


권수형 시인의 시를 통해서 내안의 부처님을 만나면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마음껏 소리내고 싶습니다.   

 

권수형 시인의 시와 함께하는 시간은

제 안의 불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늘 깨어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소걸음이라도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   

언젠가 다다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겠습니다.   

 

 

오늘도 귀의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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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떠나보거라 - 山寺와 도시를 오가며 들여다본 마음 풍경
혜안 글.그림 / 열린박물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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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혜안스님의 미소를 닮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조용히 길 떠나고픈 마음입니다.

스님의 글이라 호기심으로 펼쳤다가

읽고 또 읽고 하느라 책 내용은 길지 않지만 읽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님의 일상사이지만, 스님의 수행담이지만,

어떻게 그렇게도 인간적이신지요.

 

스님의 일상에서 전해져오는 얘기를 통해 스님과 가까이 있는 느낌입니다.

스님의 인간적인 고뇌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스님의 이야기 끝에 함께하는 경전구절을 꼼꼼히 메모해 놓았습니다.

스님의 이야기 속에서도 마음의 울림이 큰 글귀는 밑줄을 그어 놓았습니다.

 

살면서 번민으로 속이 시끄러울 때, 나만 외톨이라는 생각이 들 때,

내 앞에 놓인 고통의 무게를 감당하기 버거울 때

슬며시 들춰보며 마음을 다독거릴 수 있는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큰 혜안스님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혜안스님이 그러셨죠^^

정성만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이게 한다구요.

그래서 저도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려구요.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 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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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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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킨트는 처음 좀머씨 이야기로 만났다. 두번째 향수로 만났다. 책에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읽기 시작했다. 그저 향수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부제가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헌데 읽을수록 신경이 쓰였다. 머리가 아팠다. 이윽고 구토를 느꼈다. 다 읽고난뒤 배설하고 난뒤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역시 쥐스킨트라는 생각을 했다. 자료의 방대함에 우선 놀랐고 치밀한 문장력에 감탄하고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존경스럽다. 그르누이가 살인까지 하면서 만드는 향수. 너무 잔인해 이럴수가 하면서도 그르누이를 이해하고 마는 나. 그렇게 살인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쥐스킨트가 너무 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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