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지난 수년 동안 치료사로서 일한 경험에 비춰볼 때 최초로 공황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바로 몸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를 억누르거나 무시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오랫동안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기 때문에 병이 발생한다. 직감은 잠재의식의 대변인이자 정신의 대변인이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직감을 믿을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려고 할수록 불만을 품은 잠재의식은 자신의 말에 경청하도록 계속해서 수단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정신적인 신호든 신체적인 신호든, 정신은 다양한 신호를 통해 경고를 보냄으로써 우리 삶에서 문제가 있는 뭔가를 바꾸고자 노력한다.
정신이 보내는 경고 신호로는 갑작스러운 기억력 저하 또는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무기력,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슬퍼지는 현상 등이 있다. 공황은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의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데, 정신이 보내는 경고 신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신체가 보내는 경고 신호로는 위장과 대장의 이상,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피부 트러블, 근육 경련(소위 틱 장애), 빈번한 소변 욕구가 있다. 심지어 디스크와 대상포진조차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 생겨난 경고 신호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신적인 소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2장에서 상세하게 다루겠다.

1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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