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뿐 아니라 인간이 그럴 것 같다...
읽을수록 원문으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램비에이스가 보기에 경찰은 나이들면서 두 부류로 나뉜다. 남에게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는 쪽과 약해지는 쪽. 램비에이스는 젊었을 때처럼 융통성 없고 고지식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일들을 저지르고, 보통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
"내 관점에서 보면," 램비에이스는 말을 이었다. "그 초판본을 훔쳤을 때 당신은 에이제이 피크리의 인생을 구한 거야. 내 보기엔 그래."

"대체 무슨 경찰이 이래?" 이즈메이가 묻는다.

"나이든 경찰은 그래." 램비에이스가 말한다.


-알라딘 eBook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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