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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중국어 - 중국 사무실에선 이런 중국어가 통한다
윤지영 지음 / 넥서스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일상회화의 영역을 벗어나서 좀더 전문적인 내용을 가진 회화책을 찾고 있던 중에 발견한 책이었다. 과연 내가 사무실에서 하는 대화들을 중국이라는 언어환경으로 옮긴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서 선책한 책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당장 매일같이 쓰고있는 컴퓨터부팅은, 자판은, 더블클릭은 중국어로 무엇일까하는 궁금증들을 해소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그와같은 단어들은 무척이나 생소하고 낮선 단어들이었다. 한문실력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 단어들도 종종 눈에 띄곤했다. 그런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조금은 절망했다. 외국어란 정말이지 끝이 없고, 언어란 정말이지 끝이 없다. 배워도 배워도 한이 없다.
만일 오피스중국어를 마치신분이라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한손에 잡히는 비지니스중국어를 권한다. 잊지 말고 보실것을 권한다. 내 개인적인 인상에는 오피스중국어는 비지니스중국어의 다이제스트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소 중복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오피스중국어에서 단련을 하고나면 비지니스중국어가 조금은 가볍게 그리고 만약 운이 닿는다면 재미있게도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