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건 이야기 - 千字 창작동화
류기수.탕링 지음 / 넥서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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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 사람이 쓴 중국어 동화다. 물론 중국작가와의 공저다.얼마나 중국어다운 중국어인지 중국어동화로서 얼마나 잘된 중국어인지는 내 미천한 중국어실력으로는 평가할수없겠지만 내게 아건이야기같은 중국어교재[?]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일단 편하고 부드럽고 아늑한 것이 좋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용적인 책이라고 하더라도 책으로 좋은것이 내겐 좋은 실용서이기 때문이다.

동화이다보니 글자도 큼지막큼지막하고 매페이지 그림도 꼬박고박 들어가고 단어설명도 딱 적당하다. 지루하지 않게 중국어어위화 문장에 익숙해질수있을것같다는 희망을 내게 준다. 단숨에 정상을 정복한다라는 의지를 불태우며 볼것없이 편하게 늘 갖고다니면서 한번두번세번 즐겁게 읽고읽고또읽고 그렇게 읽으려 하고 있다. 이제 겨우 한번 간신히 읽었다. 여러분들께도 즐거운 중국어공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왜 공저하고 하는데 책에서 탕링이란 저자에 대한 소개는 전혀 없는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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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강사 정밍수의 매력 중국어
정명숙 지음 / 기탄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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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교육방송에서 정명숙의 중국어회화를 통해 오랜동안 잊고 있었던 중국어공부를 다시하게 되서 그런가 정명숙이라는 저자에 대한 신뢰가 절반이상 작용해서 보게 된 책이다. 정형화된 회화문에서 벗어나서 좀더 일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당한 책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하고 그리고 사람이 변하면 언어도 바뀌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그에따라 회화책도 변해야 한다. 그와같이 변한 언어환경을 반영하는 회화책이 나와야 하는것이다. 그런점에서 저자의 중국어강사로서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회화책이기도 한것같다. 중국어고 영어고 외국어하면 항상 그 처음은 인사말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사만 하고 마는 것은 아니다. 인사는 대화의 시작일뿐이다. 그리고 대화의 일부일뿐이다. 이젠 인사에서 벗어나 그리고 꼭 인사말로만 회화책은 시작해야 하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슬슬 드시기 시작하시는 분께 권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씨디가 제공되는 것이 좋았다. 엠피쓰리로 전환해 저장해서 듣고 다니기도 편하다. 조금씩 달라지는 그리고 발전하는 중국어교재들을 보는것이 정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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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중국어 - 중국 사무실에선 이런 중국어가 통한다
윤지영 지음 / 넥서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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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화의 영역을 벗어나서 좀더 전문적인 내용을 가진 회화책을 찾고 있던 중에 발견한 책이었다. 과연 내가 사무실에서 하는 대화들을 중국이라는 언어환경으로 옮긴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서 선책한 책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당장 매일같이 쓰고있는 컴퓨터부팅은, 자판은, 더블클릭은 중국어로 무엇일까하는 궁금증들을 해소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그와같은 단어들은 무척이나 생소하고 낮선 단어들이었다. 한문실력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 단어들도 종종 눈에 띄곤했다. 그런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조금은 절망했다. 외국어란 정말이지 끝이 없고, 언어란 정말이지 끝이 없다. 배워도 배워도 한이 없다.

만일 오피스중국어를 마치신분이라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한손에 잡히는 비지니스중국어를 권한다. 잊지 말고 보실것을 권한다. 내 개인적인 인상에는 오피스중국어는 비지니스중국어의 다이제스트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소 중복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오피스중국어에서 단련을 하고나면 비지니스중국어가 조금은 가볍게 그리고 만약 운이 닿는다면 재미있게도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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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히는 비즈니스 중국어 - 중국 비즈니스 Ok Book!
기획집단 화서당 엮음 / 넥서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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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넥서스차이나의 오피스중국어를 읽었다[기보다는 공부하면서] 보게 된 책이다. 일단 보기에 그리 크지 않은 판형에 그리 위압감을 주는 두께를 갖지 않은것이 책표지의 '비지니스'라는 제목이 주는 중압감을 덜어주는 책이라 만만하게 접근한 책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것이 실수였다. 내용이 알차다. 그리고 회화책이 알차다는 것은 굳은 결심을 하고 끈기있게 공부하고 외고 하지 않은 이상은 중도에 포기하게 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나의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다.

비지니스중국어도 마찬가지다. 두께는 얇고 판형은 작지만 그 내용은 정반대다. 그러나 다행이 회화문만 있는것이 아니다. 비지지스과정에서 필수적인 중국경제상식과 용어를 해설하고 있다. 그래서 그것부터 읽었다.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자신의 중국어를 비지니스영역으로까지 발전시키고 싶으신 분들 잊지 말고 챙겨 보시기를 바란다. 내용에 빠트릴것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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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번역 테크닉
박종한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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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다락원의 중국어 번역 급소찌르기를 옆에 같이 놓고 비교하며 병행하여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우리나라에 번역서는 많지만 번역의 이론이나 원리를 구체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고 특히 중국어쪽에는 아마 번역테크닉과 급소찌르기가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두 책의 병행+비교해서 읽기는 그만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대신 안정효의 영어길들이기를 생각하며 읽게 됐다. 역시 같은 번역이지만 번역이라고 다 같은 번역일수는 없는 것이다. 중국어와 한글사이의 번역은 영어와 한글사이의 번역과는 다를수밖에 없다. 그 원칙이 서로 호환되지가 않는 것이다. 중국어의 특성을 얼마나 우리말답게 이식하는가 하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는 영어번역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번역가로서 고민하는 문제는 역시 마찬가지인 것같다. 그리고 그와같은 문제는 구체적인 문제를 통한 구체적인 해결방법의 모색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되기는 역시 영어나 중국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번역을 업으로 삼을것인지 아닌가에 관계없이 한번은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일단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재미는 중국어에 대한 저자의 숨은 체험을 엿볼수있다는 데 있다. 그 재미를 놓치질 마시기를 적극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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