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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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둘이 인도엘 다녀왔다. 뉴스에 인도와 관련된 소식이라곤 범죄 뿐이라 걱정을 했지만 무사히 돌아왔다.

돌아온 그들에게 ˝깨달음을 얻었니?˝라고 물었다.
다시 가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문득, 인도라는 나라가 궁금해졌다.
그러던 차에 류시화시인의 인도 여행기가 있다고 해서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킥킥댄게 6할, 감동받은게 4할이다.
인도 사람들은 참 우리와 다르구나 싶었다.
마음 편하게 살려면 인도인처럼 사는게 나을지 모른다.
다른 사람의 눈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구걸하는 사람도 약속을 어긴 사람도 미안한 기색없이 당당하다.
어떤 에피소드는 기막힐 정도이다.

그래도 그들은 가르침을 준다.
외부의 요인으로 행복을 잃어서는 안 되며
어떤 일도 수천년 전부터 예정된 것이므로
크게 슬퍼하거나 화낼 필요 없다는 것.
그리고 어떤 요기가 알려준 3가지 만트라 또한 인상깊다.

내가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도는 참 매력적인 곳이긴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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