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둘이 인도엘 다녀왔다. 뉴스에 인도와 관련된 소식이라곤 범죄 뿐이라 걱정을 했지만 무사히 돌아왔다. 돌아온 그들에게 ˝깨달음을 얻었니?˝라고 물었다.다시 가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문득, 인도라는 나라가 궁금해졌다.그러던 차에 류시화시인의 인도 여행기가 있다고 해서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게 되었다.책을 읽으며 킥킥댄게 6할, 감동받은게 4할이다.인도 사람들은 참 우리와 다르구나 싶었다.마음 편하게 살려면 인도인처럼 사는게 나을지 모른다.다른 사람의 눈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구걸하는 사람도 약속을 어긴 사람도 미안한 기색없이 당당하다.어떤 에피소드는 기막힐 정도이다.그래도 그들은 가르침을 준다.외부의 요인으로 행복을 잃어서는 안 되며 어떤 일도 수천년 전부터 예정된 것이므로크게 슬퍼하거나 화낼 필요 없다는 것.그리고 어떤 요기가 알려준 3가지 만트라 또한 인상깊다.내가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도는 참 매력적인 곳이긴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