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 201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생각하는 숲 17
인디아 데자르댕 글, 파스칼 블랑셰 그림,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디아 데자르댕 글, 파스칼 블랑셰 그림|이정주 옮김
80쪽 | 222mm×292mm|값 9,800원
2014년 11월 25일|전 연령 권장


올겨울 노인과 어린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고전이어서 

너무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2014년 어린이책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은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꼭 들려 주고픈 책이랍니다~!^^

 

 

4학년 울딸은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를 읽더니

갑자기 할머니가 생각이 났나봐요~!
급 보고 싶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쯤 읽어서 그런지 더 와닿는 할머니의 내용에 더욱 몰입이 되는 책이었네요~!!

 

 

 

잠깐 줄거리를 말하자면요~!!^^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밖은 위험하니까요~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강도를 만날지도 몰라서요.

할머니가 사랑한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난 것처럼, 할머니 차례가 오면 어떡해요.

어느 크리스마스 저녁, 다가올 모든 크리스마스를 뒤바꿀 누군가가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어떻게 했을까요??

긍금증 가득 안고 읽을수 있는 따뜻한 느낌의
책이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세심한 디자인과

텅 빈 공간을 비추는 빛줄기로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

어린이와 어른 독자를

모두 감동시킬 따뜻한 주제와 간결한 문체~!!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오랫동안 향유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랍니다~!^^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자,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한 두려움느낀답니다

그래서 다치거나 상처받을 수 있는 바깥세상과 담을 쌓은 채, 안전하고 익숙한 집 안에서만 생활하려 하는데요~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얼마전에 본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누구에게나 오는 세상과의 이별을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밤,

자동차가 고장 나 곤경에 처한 낯선 가족이 할머니를 찾아오는데요

마르게리트 할머니는 의심과 두려움에 떨면서도 도움을 바라는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현관문을 열어 준답니다~!

그들이 돌아간 뒤 다시 평화가 찾아왔지만,

할머니는 낯선 가족을 위해 오래전 그만두었던 요리를 만들어, 현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서게 되는데요??

마음 한구석에 숨겨진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네요~!!

 

 

‘할머니는 죽음을 두려워했지만, 정작 할머니가 두려워한 것은 삶이었어요.’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 의미 있는 삶’
‘죽음’을 두려워하느라 제대로 된 ‘삶’을 누리지 못하는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깨달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노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삶은 여러사람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기쁨이 있다는걸 느끼게 했구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소통을 통해서
외로운 사람들에게 더 다가갈수 있게 만드는

가족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이어서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이 겨울에

노인의 삶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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