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 같은 장소 다른 생각, 평온한 나의 오피스 멘탈을 위하여
함규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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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성스킬센터 센터장으로

직장생활에 필요한 감정관리 방법과 소통방법에 대채 직접 코칭하고 감정다스리기 관련 여러책을 저술한 감정코치 전문가 함규정 작가의 소통가이드 책

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를 읽었습니다

 

사람들은 얼굴의 미세한 표정하나로

그 사람의 상태, 감정상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미묘해서 무엇인지는 잘 몰라도,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알아챌수 있죠

그래서 수천개의 얼굴근육을 분석해 만든 얼굴지도로 1초 미만의 짧은 순간에 나타나는 표정을 분석해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 방법도 개발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그게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표정으로 드러나는 감정때문에 애매한 상황이 종종 벌어납니다.

감정상태는 인위적으로 참고 숨길수 있다고 하더라도

표정을 숨기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감정별로 나타나는 얼굴표정변화와 신체변화를 이야기하며

유연하게 소통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1부는 저에게 조금 혼란스러웠는데

감정을 표현해야한다고 하고, 말로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말로하지않으면 오해가 생길수있고 잘못전달 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말로 하지 못하는 것, 이미 했지만 내 의견이 묵살되고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는일에

내가 말해도 바뀌는 것 하나 없고

오히려 표정이 왜그러냐며, 그깟일로 그런다며

말 한마디 더 듣는 경우가 생깁니다

얼굴 표정하나 마음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과

감정에 대해 말을 해야한다는 것,

두가지 상반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첫장에 나오는 이야기라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난 후의 결론은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하되

상황에 맞추어

상대에 맞추어

내 감정을 조절해가며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것이 제일 어려운일이죠??! ㅎ

저자가 베이비붐 세대인듯하여

인간관계를 원활히하기위해 문제를 일으키지않고 넘어가는 쪽으로 유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우리나라의 직장생활에서 소통의 문제는 대부분

나이많고 직급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하대하는 것과

윗사람으로써 대접받고싶어하는 마음이 제일 크지않을까 싶습니다.

어딜가나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는게 사회에 녹아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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