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비판 경제학 -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다음 세대를 위한 경제 교과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획, 이푸로라 옮김, 성일권 감수 / 마인드큐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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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비판 경제학"


이 책은 다음 세대를 위한 경제교과서로
자본주의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라는 잡지에서 말하는 경제를 책으로 낸것이
 르몽드 비판 경제학이에요~

경제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현대의 경제학, 자본주의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비판 경제학인 이유는 경제의 긍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에요.

다들 느끼시다시피, 자본주의 속에서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돈으로 계급이 나누어져 있죠.

자본주의가 어떻게 불평등을 확대해왔는지, 경제 발전과 성장을 외치면서도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책입니다.

자본주의와 경제학에 대해 큰 그림으로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충격적이면서 새로운 경제 체제를 보여준 이야기들을 뽑아보았습니다



1. 수요와 공급에 따른 노동시장 경매 시스템
2. 성장없는 번영을 지향하는 탈성장
3. 노동자와 기업의 관계를 사회분담금의 형태로 바꿔 노동자를 고용주에게 귀속시키는 지배관계를 끊음
4.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인플레이션




29페이지 독일 경매 사이트인 잡덤핑은 구인공고를 낸 기업이 경매 방식으로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한 구직자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지만 결국 폐지되었습니다.
 -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기반으로 사이트가 운영되었지만, 결국 이 사이트가 폐지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는 만들 수 없는 질서를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경매의 법칙에 따라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한 구직자가 채용되겠지만, 과연 그 구직자가 알맞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가는 측정되지 않았다. 낮은 임금으로 채용되었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채용된 구직자가 수행하기에 어려운 업무였을 수도 있다. 





89페이지 탈성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회, 즉 검소하지만 풍요롭고, 성장 없는 번영을 누리는 사회를 지향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탈성장이 새로운 주목을 받았다. 탈성장의 핵심은 발전을 부정하고 성장을 거부하는 게 있다. 따라서 탈성장은 성장이 둔화하는 경기 침체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제 불황도 아니다. 

- 성장을 해야지만 경제가 발전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성장을 지향하지 않는 것을 지향한다고 한다. 한계 없이 끝없는 성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버블처럼 커지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2019년쯤 경제 위기가 온다는 설도 있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세계 경제 시장이 안 좋은 건 사실이에요. 경제가 안 좋다, 경제 위기다, 아니다, 오고 있다, 올 것이다 등등 이런 불안한 말이 많으니, 성장 없는 탈성장을 지향한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책 중간중간에 다양한 국가와 사회의 사진과, 그림들이 많이 있어
두꺼운것에 비해 읽기 괜찮으실거에요
뉴스로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경제말고
경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고 싶으신분들은 이책을 꼭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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