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한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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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 지나친것은 미치지 못한것과 같다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뜻히자만 잘쓰지는 않는 용어긴하다

할수있지만 하지않는..

우리는 할수없지만 해야하는 그런 세대를 살고 있다

때로는 할수있어도 기다려주는 할수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하지않는 기다림이 필요한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성과앞에서는 물불못가리고 하다보니 다치기도 잘하고 속상하기도 잘하고 그러는거 같다.,

다이어트한다고 과한 운동욕심을 내서 시작해 보지만 운동이 과해서 피곤이 밀려와 다른일을 못하기도 하고

하지않아도 되는 걱정으로 밤새 혼자 고민하다가 잠을 못이룰때도 있다

모라토리움 세대 -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불유예 라는 뜻으로 독립해서 스스로 일어설 때가 된 젊은이들이 독립을 거부하고

여전히 부모슬하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지낸다는 뜻이란다. - 처음알았다

나와 남편은 일찍이 독립해 돈을 벌었고 전라도에서 경기도로 둘어서 가정을 꾸려 누구에 도음도 없이 오로지

둘이서만 버티며 살았다.

그래서 일까? 우린 자주 아이들에게 말한다.

용돈을 벌수있는 기회, 돈을 모아야하는 이유, 그리고 성인이 되어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고

그런면에서는 난 잘하고 있는거겠지!!

조용필가수의 구절이 생각난다.

자신의 25년 음악활동은 후회의 연속이라고 표현한 그가 한 말은 "감정을 지나치게 발산한 것이 후회된다" 였다

영원히 들을수 있는 노래는 감정을 누르고 눌러 내면에서 우러나야 한다는 깨달음 때문이란다.

이승철은 "일류는 자신은 무심하게 부르지만 듣는 이는 감동한다, 이류는 부르는 이와 듣는 이가 함께 감동한다.

삼류는 부르는 이 혼자 감동한다" 가수로서는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 이런애기를 하다니..

나는 호들갑스럽게 호응하는 예능프로그램에 방청객소리가 가끔은거슬리고 가창력이 좋다고 표현하지만 그 가수의 노래가 끝나고 나서 가창력대박이다 할수는 있지만 노래 진짜 잘부르는 가수는 나도 모르게 누군가가, 그순간이, 또는 위로를 받고있는 듯한 느김이 들때 속으로 생각한다(노래를 왜이렇게 잘하는거야).

절제는 할수는 있지만 하지 않는것이다

절제는 그냥 하지않는 것이 아니라 할수있는 능력이 없어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수 있지만 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제력이 있지만 함부로 쓰지않는것

권력이 있지만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것

오라는데는 많지만 자리를 가려 가는것

할말은 많지만 참는 것등이 절제이다

쉬워 보이자만 아무나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잘안다,

올해목표는 나의 정체성을 찾는것!! 내가 어떤일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알아가는 것이다.

하고있는것이 많으면 좋을줄 알았는데

"많이 바쁘시죠 할줄아는게 많아서 좋겠다" "하는일이 워낙에 많으니까" 라는 말이 좋은 말이 아니였다는것을 이제 깨달았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지자치면 안된다, 넘치는 건 모자란 것만 못한다.!! 지금내가 과유불급이다..

짧은 글들과 눈과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장들이 한줄도 놓칠수 없는 내용들이다.

사회생활 시작하는 초년생들에게 선물하면 좋은책일거 같다.

시간이 지나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

"여유로운 마음은 인생의 성공을 여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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