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싱글대디 라파엘은 의사 안나와 결혼하기에 앞서 여행을 떠난다. 라파엘은 첫번째 결혼을 실패했기 때문에 안나에게는 모든 비밀이 없어야한다는 생각에 안나의 비밀을 깨묻기 시작하면서 결혼을 앞둔 연인과의 관계에 파열음을 들리기 시작한다. 안나는 거부하지만 라파엘은 자신을 믿고 알려달라고 강요하게 되고 안나는 불에 탄 세구의 시체사진을 내놓으면서 본인이 한 짓이라 자백하면서 라파엘은 너무 놓라 그 길로 안나를 나두고 차를 타고 달아난다. 다시 마음을 정리한 후 별장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사라진 상태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이웃인 전직형사 마르크와 안나를 추적하게 되는데 충동적 가출 정도로만 알았던 안나의 실종에 몇 십년전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하인츠 키퍼라는 사이코가 소녀들을 납치감금했던 10년 전 떠들썩했던 사건이 안나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안나의 과거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까?
기욤 뮈소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중에 한 명이다. 그가 내는 소설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한국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다. 기욤 뮈소 역시 한국 독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소설 속 캐릭터 중에 한국인을 배치한다. 이번 소설 역시 한국인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한국독자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사랑싸움인 줄 알았던 것이 과거의 납치사건과 연관되어있었고 현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치는 스펙터클한 재미를 보장하는 소설이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해 속도감있는 전개를 통해서 독자로 하여금 흡입력을 제공하고 있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