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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갑이 되는 기술 -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코치 알버트 지음 / 북스고 / 2019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대부분 문제는 사람으로 인한 불편함이다. 자기 일로 인한 것은 쉽게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사람으로 인한 문제는 관계를 질적으로 높이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어렵다. 게다가 학교에서 관계의 기술에 대한 배우지 않기에 우리는 직장에서의 시간이 지옥일 수도 있다. 적절한 관계를 맺고 을이 아닌 갑으로서 자리매김한다면 어디서든 승승장구하고 날마다 행복한 천국이 될 것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어떤 평가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또 내가 나의 행동결과에 대해 어떤 평가하는지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어린 시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불안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평가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평가나 낮은 평가하는 사람들은 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나를 대변하지 않는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약간의 부정적인 면을 확대해석하고 일반화할 수 있다. 그 결과 타인의 평가에 민감해지고 불우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타인에게 부정적인 소리를 들었거나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한다. 따라서 남과 비교하거나 스스로를 자학하지 말자. 어떠한 점이 좋은 결과를 방해했는가? 는 질문을 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자. 타인보다 나 자신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자존감을 보호하는 것은 거친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또한, 평균적인 일반적인 인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을 통해 정답을 강요하는 교육을 받다 보니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행동하고 혼자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만연화되었다. 그것은 착각이다. 애초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기에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힌트를 참고해 보자.
행복 엔진을 작동하기 위한 연료로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건강한 몸과 정신, 둘째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성취와 몰입, 셋째 건강한 관계, 넷째 삶의 의미와 미션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행복 엔진을 작동시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라.
스스로 완벽주의자로 일컫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 중 한 명이다. 완벽한 것은 없는 경우가 많기에 책에서는 완벽주의자를 불안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걱정쟁이지 정확한 의미에서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언제나 모든 면에서 흠을 잡히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주입되었던 나쁜 이미지를 만들면 안 된다는 교육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사회가 모자람과 불완전함을 허용하지 않기에 우리는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에 주저하게 된다. 청년실업이 늘어나고 있으니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현실과 같다. 완벽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다. 완벽한 이미지를 위한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을 신경 쓰기에도 시간은 모자라다. 자신의 재능, 욕망, 원칙, 기분에 집중하고 도전하라. 인간은 흠결이 많은 존재다. 인정하고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라. 인생에 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길임을 역사가 증명한다.
누군가를 보고 착하다는 말을 하면 어리숙하고 멍청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착함의 의미를 바꿔야 한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남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은 유능한 인간이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타인이 당신을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로써 착한 갑의 완성이 이루어진다. 오늘부터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관계의 갑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