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세계사 - 마흔이 되기 전에 갖춰야 할 역사지식
모토무라 료지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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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의 사실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현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경험에만 의존한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역사라는 교과서를 통해 우리는 현명해질 수 있고 미래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역사에는 현재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인류 역사는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금, 이 순간으로 연결되고 확장해간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의의가 여기에 있다. ··철로 불리며 고리타분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여기는 인문학이 실제는 인생에 중요한 지도와 나침반이 되는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로마사는 인류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으며 세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000년간 인류가 환경에 맞서 싸우며 문명을 건설하고 번영과 쇠퇴를 맞았는지를 7가지 코드를 가지고 통찰할 수 있다. 관용, 동시대성, 결핍, 대이동, 유일신, 개방성, 현재성이 바로 그것이다.

 

로마는 전쟁에서 패한 장수나 병사라도 조국에 귀환할 수 있었다. 당당히 적과 싸웠다면 패배했을지라도 로마인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군인이라면 불명예스럽고 치욕적일 수 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을 가능케 하는 문화로 인해 로마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수백 년 동안 패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관용을 통해 근성과 인내력을 끌어낼 수 있었고 대제국을 건설하는 근원적인 비결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중요한 맥락을 놓치지 않으려면 다른 지역의 역사와 비교하며 공통점과 연관성을 찾아보자. 한 제국과 로마제국의 공통점과 동시대성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로마가 혼란의 소용돌이를 겪을 때 한 제국도 위기를 맞았다. 군인 황제 시대의 혼란이 극심하던 그 당시 한 제국은 외척 왕망에게 실권을 빼앗기고 국호를 신으로 바꾼 일이 벌어졌다. 같은 시기에 존망의 기로를 맞이한 사실로부터 역사의 동시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을 때 인류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갔다. 이런 과정에서 문명은 태동하고 성장하였다. 나일강, 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 인더스강, 황허강, 양쯔강 유역에서 인류의 문명이 나타난 이유이기도 하다. 농경민족보다 유목민족이 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해야 하는 유목민은 정신력부터가 다르다. 생존에 대한 욕망이 강하기에 세계를 호령한 칭기즈칸을 낳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고 인간사회는 번영과 퇴폐를 반복한다. 번영에 취하면 발전에 대한 욕망이 사라지면서 도태되어 버린다. 그동안의 무사안일은 우유부단함으로 이어져 자신이나 타인에게 관대해진다. 번영과 위기는 가까이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평화와 번영이 시작되고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위기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라. 초심을 잃지 않는 운동선수가 롱런하듯이 처음에 품었던 목표를 망각한 나라는 멸망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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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력 - 일과 인생에서 롱런하는 사람들의 비밀
다사카 히로시 지음, 정혜주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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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롱런하는 사람들은 선망의 대상이다. 정년까지 회사에서 버틸 수 있을지? 불안한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전략은 없을까?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CEO의 성장 전략은 비법 노트와도 같았다.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한다는 것은 손해를 보고 장사하는 것과 같다. 29살에 처음 시작한 회사생활은 나보다 어린 사람들과 어울리고 고개 숙여야 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직장 상사나 선배, 동료들이 나이가 어린 상황에서 부탁하고 기술을 물어보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불안과 초조함이 항상 따라다녔고 이직도 고려했었다. 여기 일상적인 업무 기술과 마음가짐을 연구 마인드로 살피면서 실천했던 필자의 경험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을 알아보도록 하자.

 

고학력자는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이 일머리가 뛰어나다는 말과 같지 않다. 논리적 사고력과 지식 습득력이 학교에서 유용하게 쓰였다면 직관적 판단력과 지혜 습득력은 업무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경험이나 인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직업적 지혜와 거기에 기초를 둔 업무 능력은 인공지능으로 결코 대체할 수 없기에 중요하다. 직업적 지혜를 얻고 정리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흔히 실패를 통해 지혜를 쌓는다고 알고 있다. 어떤 일을 경험했을 때 경험을 한 후 복기하면서 반성을 한다면 직업적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하루의 업무를 돌아보고 반성 일기를 작성하라고 권한다. ‘나만 읽는다라는 원칙을 가지면 심경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쓸 수 있다. 쓰는 행위를 통해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스스로를 바라보며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일한 직후와 한밤중에 경험을 되새김질하라.

 

모든 일은 상대방이나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느끼는 데서 시작된다. 자신의 감정에만 몰입하면 주변 사람들에 관한 생각을 잊어버리게 되고 이것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 타인의 기분을 파악하고 배려하는 능력은 직장인으로서 중요하다. 업무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그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일에서 겪은 고생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자신의 마음을 바라본 사람만이 타인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일지 읽을 수 있다.

 

본받을 만한 스승을 찾는 것은 최고가 되는 쉬운 방법이다. 스승을 두고 기본에 충실하다면 일을 대하는 기본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정신과 기술을 둘 다 습득하는데 스승의 존재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해 한계를 겪지 않고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우리는 스승을 곁에 두어야 한다.

 

타인이 잘 되면 질투심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것을 인정해라. 타인의 성공이 자신의 불행이라고 여기지 않도록 우리의 에고를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남은 인생에서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 기술을 실천하면 성장의 길이 보인다. 운명에 순응하는 의존적인 삶이 아닌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는 신지식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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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 모든 인간관계는 첫인상으로 결정된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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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인상은 현재 마음을 내보이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말투, 버릇, 얼굴 표정을 통해 마음속 생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점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상대의 호감을 끌어낼 수 있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유리하게 된다. 인간관계나 비즈니스를 펼쳐나가는 동안 나의 첫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스킬이 있다면 어떨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 좋은 인상을 줄 방법에 대해 알고 싶었다. 호감형이 되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면 사업이나 하는 일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인상은 취업면접, 소개팅, 비즈니스 거래 및 상담에서 중요하다. 좋은 첫인상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멋진 첫인상으로 기선을 제압해야만 하는데 기업의 면접에서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첫인상이나 대답하는 태도의 성실성에 주목하자.

 

타인의 호감을 받으려면 앞을 향해 몸을 내미는 자세를 보여라. 적극적으로 보디랭귀지를 이용하라. 메라비언의 법칙을 보면 말의 내용보다는 목소리와 보디랭귀지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을 한다. 발표할 때 상대방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말을 들어준다면 성공할 것이지만, 뒤쪽으로 향하여 젖히고 있다면 실패로 끝날 것이다.

 

데이트할 때 상대가 마음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실마리를 얻고 싶다면 상대방의 몸의 방향을 관찰해라. 무의식적으로 발끝이나 몸을 출입구 쪽으로 향한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신호이다. 출입구가 오른쪽 구석에 있다면 상대의 발끝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향한다. 벗어나고자 하는 기분이 강해지면 몸 전체가 그쪽을 향하기 시작한다. 또 다른 실마리는 체중 이동이 있다.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때문에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체중 이동을 한다고 한다. 더 나아가 회사의 명운이 걸린 비즈니스 상황에서 상대의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고 대안을 만드는 것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누군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줄 때 과장되게 행동하는 것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볼펜을 떨어뜨렸다고 한다면 즉시 집어 들고는 살짝 털어낸 다음에 돌려주면 상대방이 호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또 하나 물건을 건네기 전 자신의 가슴팍 쪽으로 갖다 대는 듯한 동작 후에 건네자. 이 동작을 통해 상대방에게 당신의 물건을 소중히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

 

말을 할 때 전달력을 높이려면 손을 크고 넓게 펼쳐보자. 상대방의 관심과 재미를 끌어낼 수 있다. 서양사람들처럼 의견을 주장할 때 과감하게 손을 움직이는 것이다. ‘비주얼 핸드라고 불리는 손동작이 시각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상대방의 집중을 끌어낼 수 있기에 발표를 할 때 참고하자.

 

주장을 할 때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말하자. 올바르고 정확한 사실이라도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자신감 없는 표정을 짓게 되면 신뢰는커녕 짜증을 부르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말의 내용이 근거가 있다면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말하라. 이것이 신뢰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인간관계 구축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참고를 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마을을 알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비즈니스든 연애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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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 인내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에 대하여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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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안철수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의사, 교수, 컴퓨터 프로그래머, CEO, 국회의원까지 하나의 직업을 갖기도 버거운 시대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갖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입지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마라톤에 도전해서 책을 저술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달리기라고 하면 간단하지만, 마라톤을 뛴다는 것은 인내심, 모험심,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십 중반이라는 나이에 마라톤이라고 하니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인생에서 늦은 때는 없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지혜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는 그의 행동에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42.195km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되찾고 정신 건강, 알츠하이머병 예방, 수명 연장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달리는 동안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지게 되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심장이 뛰고 발이 부르트는 고통을 통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한들 살아있는 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상에 쫓겨 살면서 열심히 일하지만, 행복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면 사소하지만 달리기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달리기에 적합한 운동화는 발에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닌 한 사이즈, 10밀리미터 정도 큰 것이다. 달리면서 발이 붓기 때문에 처음부터 맞는 사이즈의 운동화는 발을 불편하게 만든다.

아침에 달리는 것이 좋다. 잠의 유혹을 이겨내고 아침을 시작할 수 있고 힘든 일을 아침에 해냄으로써 성취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분 좋은 느낌으로 아침을 시작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를 완벽하게 보낼 수 있다.

 

반면에 문제점이라고 하면 시작이 힘든 데다 꾸준하게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이치가 다 그럴 것이다. 처음 도전하기까지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 더불어 시작한 일을 꾸준히 실행한다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 때가 많다. 이럴 땐 도구를 활용하라는 팁을 준다. 달리기용 시계, 핏비트를 활용했다고 말한다.

 

초보자로서 달리기를 시작하면 처음 5~10분이 힘든데 거리로 치면 1~2km 사이다. 달리기가 주는 성취감과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한다. 과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천천히 뛰어보는 게 좋다. 하루를 달리면 다음 날은 전보다 편해지고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이런 원리를 깨우치면 자기발전을 이룰 수 있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라는 속담을 떠올리길 바란다. 작은 성취의 경험을 쌓는 게 정말 중요하다. 인생의 큰 목표를 정해 놓고 실천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르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작게 잘라서 작은 목표로 나누는 것이다. 오늘 이룬 작은 경험들은 내일을 기대하고 어제보다 나은 삶을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 이런 선순환이 처음에 정했던 큰 목표를 성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성취의 결실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인생은 반환점 없는 마라톤이다.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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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갑이 되는 기술 -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코치 알버트 지음 / 북스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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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대부분 문제는 사람으로 인한 불편함이다. 자기 일로 인한 것은 쉽게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사람으로 인한 문제는 관계를 질적으로 높이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어렵다. 게다가 학교에서 관계의 기술에 대한 배우지 않기에 우리는 직장에서의 시간이 지옥일 수도 있다. 적절한 관계를 맺고 을이 아닌 갑으로서 자리매김한다면 어디서든 승승장구하고 날마다 행복한 천국이 될 것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어떤 평가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또 내가 나의 행동결과에 대해 어떤 평가하는지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어린 시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불안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평가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평가나 낮은 평가하는 사람들은 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나를 대변하지 않는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약간의 부정적인 면을 확대해석하고 일반화할 수 있다. 그 결과 타인의 평가에 민감해지고 불우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타인에게 부정적인 소리를 들었거나 내가 한 행동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한다. 따라서 남과 비교하거나 스스로를 자학하지 말자. 어떠한 점이 좋은 결과를 방해했는가? 는 질문을 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자. 타인보다 나 자신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자존감을 보호하는 것은 거친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또한, 평균적인 일반적인 인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을 통해 정답을 강요하는 교육을 받다 보니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행동하고 혼자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만연화되었다. 그것은 착각이다. 애초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기에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힌트를 참고해 보자.

행복 엔진을 작동하기 위한 연료로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건강한 몸과 정신, 둘째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성취와 몰입, 셋째 건강한 관계, 넷째 삶의 의미와 미션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행복 엔진을 작동시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라.

 

스스로 완벽주의자로 일컫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 중 한 명이다. 완벽한 것은 없는 경우가 많기에 책에서는 완벽주의자를 불안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걱정쟁이지 정확한 의미에서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언제나 모든 면에서 흠을 잡히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주입되었던 나쁜 이미지를 만들면 안 된다는 교육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사회가 모자람과 불완전함을 허용하지 않기에 우리는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에 주저하게 된다. 청년실업이 늘어나고 있으니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현실과 같다. 완벽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다. 완벽한 이미지를 위한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을 신경 쓰기에도 시간은 모자라다. 자신의 재능, 욕망, 원칙, 기분에 집중하고 도전하라. 인간은 흠결이 많은 존재다. 인정하고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라. 인생에 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길임을 역사가 증명한다.

 

누군가를 보고 착하다는 말을 하면 어리숙하고 멍청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착함의 의미를 바꿔야 한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남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은 유능한 인간이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타인이 당신을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로써 착한 갑의 완성이 이루어진다. 오늘부터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관계의 갑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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