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흔들릴 때
마츠모토 쇼케이.미우라 요시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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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한다는 건 자신의 마음을 단속할 줄 안다는 것을 뜻한다. 아침 출근 때 만원 전철이나 버스로 시작해서 회사안에서 업무처리 및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 마지막으로 퇴근 후 집에 오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감정절제의 내재화라고 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은 항상 불안과 싸움을 한다.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목표 사이에서 현실이라는 장애물을 넘기 위해 눈물겨운 투혼을 발휘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이 넘은 지금도 걱정, 두려움은 나를 찾아온다.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 가능할 거라고 과거에는 착각했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취업, 이직이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인들은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연예인들은 한 번쯤 경험한다는 공황장애만 봐도 그렇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뒤처지는 게 싫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항상 걱정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려는 습성이 있다. 최근 이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관해 공부하고자 책을 들었다.

 

한국 사회는 비교를 잘한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 이것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가? 어느 직장에 다니는가? 결혼은 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항상 걱정하셨다. 걱정된다는 핑계로 노골적으로 비난을 당한 것이 사실이다. 비참한 마음과 분노가 교차하면서 청소년기에는 방황으로 이어지기도 했었다. 지금은 적절한 선에서 차단을 하지만 씁쓸함은 버릴 수 없다.

 

불교에서는 사람의 감정이 고통과 연결된다고 한다. 고통은 불만족을 뜻한다고 생각해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불만족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목적으로 삼는 순간 모든 조건은 고통을 낳는다. 긍정적인 감정이나 부정적인 감정이나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감정이 생기면 어떤 상황이건 일단 오케이라고 생각하자. 감정을 억제하지 말고 인정하고 수용해 가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현재에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것에서 변화해야 한다면 두려움이 생길 것이다. , 일과 같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상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때 무엇을 두려워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려워하는 배경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요즘 시대를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다. 4차 산업혁명, 5G, AI가 대두되는 시대에서 인간의 정신은 외면받게 된다. 기술이 발달하면 사람의 정신력은 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약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물질만능주의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계에 의존하고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소홀해진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인간은 정서적으로 나약해서 종교에 의지한다. 나이가 들수록 현실의 무게는 커진다. 최근 들어 현실의 무서움과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있기에 고민을 많이 한다. 불교라는 보편적인 종교의 내용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용기를 얻게 된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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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조지 브래들리 지음, 김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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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철학은 자신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철학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수 있는 고대인들의 삶의 지혜의 총서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은 열정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것이라는 야망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세상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위축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혹자는 자기계발서가 여기에 답을 주는 필수적인 교양서라고 선전하지만 진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책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접근하기 쉽고 혼자서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인 스토아 철학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나누라고 말한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의견, 동기, 욕망, 혐오이며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신체, 재산, 명성, 사회적 지위라고 언급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라. 자신의 통제력 밖에 있는 것에 시선을 돌리지 말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에 노력과 창의력을 쏟아야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비단 원하는 목적 달성뿐만 아니라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점에서도 이익이 있다. 여기서 평정심이란 단어가 나온다. 문제를 인지하고 거기에 매달리는 것이다.

 

평정심은 중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흥분을 잘해서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말이다. 무협 영화 고수들의 행동을 보면 차분하다 못해 고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서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내면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신중하게 생각하라. 감정이나 외부적이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시간을 뺏기지 마라.

 

진정성은 자유와 평정을 누리는 데 중요하다. 자아에 대한 진정성이 평정심을 형성한다. 사회생활을 하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되는 데 있어서 전제조건이라고 표현한다. 진정성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진정성은 자신의 취약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여러 도전에 맞서 무장할 수 있게 만든다. 걸맞은 대사가 왕좌의 게임에서 나온다.

네가 누구인지 잊지 마. 세상은 절대 잊지 않으니까. 그걸 네 강점으로 만들어. 그럼 결코 네 약점이 되지 못할 테니까. 그걸 갑옷처럼 입으면 누구도 널 상처 입히지 못할 거야.”

 

우리는 과거를 벗어날 수 없다. 과거를 스승으로 삼고 활용하라. 지금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부정적 시각화의 강한 형태라고 말한다. 세상은 긍정적으로 봐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반대로 세상은 대부분 움직이기에 이 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 감사하자. 감사는 긍정적인 사건을 경험하게 하고 부정적인 사건에 적응하게 만든다. 감사는 기쁨을 불러일으키고 우울증을 예방하며 행복을 가져다준다.

 

내면, 마음의 자유로움에서 외부의 변화를 끌어당기는 철학인 스토아 철학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쳐가는 현대인을 위로하고 생존을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현실적인 철학이다. 고통은 견딜 수 없는 것도 영원한 것도 아니다.

자신을 통제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개선하며 앞으로 나아가라. 과거의 부정적인 생각과 미래의 불안감 속에서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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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 월급의 굴레에서 벗어나 초고속으로 부자가 되는 길
스에오카 요시노리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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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월급에 기대는 삶을 살게 된다. 한 달 동안의 스트레스를 월급날로 푸는 일희일비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부자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한 달 벌어 한 달을 버티는 한달살이 인생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서민으로 생계를 위협받을 것인가?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 돈과 시간,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와 서민을 가르는 것은 인생의 목적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부의 열차. 부의 열차에 타려면 과연 얼마가 필요할까? 티켓을 사기 위해서는 10억은 있어야 한다. 10억을 가지고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한다. 그 돈을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저축하고 돈을 빌린다. 자신의 돈을 쓰지 않고 부동산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투자로 연 10%의 수익을 낸다면 매년 1억씩 자산을 불릴 수 있다.

 

자산 10억 원을 가진 부자는 세 종류다. 연예인, 운동선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20%, 기업 CEO 40%, 부동산 건물주 40%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부동산 티켓이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익 부동산,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이다. 타고난 운동신경이나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큰 부동산 투자를 노려라.

 

부의 열차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는 유혹에 대해 알아보자. 술 마시고 도박하고 여자를 탐하는 것을 3대 유혹이라 부른다. 수많은 사람이 힘들게 번 돈을 도박에 탕진하고 자살한다는 기록이 있다. 도박의 무서운 점은 돈을 잃을수록 다음번에는 만회한다라는 생각에 빠진다는 점이다. 최후에는 빚과 파산이라는 결과를 맞게 되는 비극이 기다릴 뿐이다. 술과 유흥도 조심해야 한다. 고급 양주, 와인을 좋아하면 많은 돈을 쉽게 버리게 된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조절하면 약이 되지만 도가 지나치면 낭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도인이나 중국인은 결혼식에서 금반지나 금목걸이를 주고받는 만큼 금을 좋아한다. 금을 일정량 보유하는 것은 불의의 사태를 대비한 보험과도 같다. 지폐나 동전의 가치는 불안정하지만, 희소성이 있는 금은 가치가 폭락하지 않는다. 부자는 자산 일부를 금으로 바꿔 놓는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5000년간 한 번도 가치가 폭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만, 자산을 불려야 하는 사람은 보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을 흔히 자신의 시간을 일하는데 온전히 쏟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부자는 취미에 몰두하는 시간, 가족·동료·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 시간을 유익한 일에 쓰라는 뜻으로 이해하자. 부의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시간관념이 허술하면 쫓겨난다. 시간은 목숨과도 같으며 돈보다 더 귀중한 것이다. 부의 열차를 타는 사람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뿐이다. 과거의 영광은 의미가 없다. 10년 전의 일을 말하는 사람보다 10년 후의 일을 말하는 사람의 미래가 더 희망적이지 않은가?

 

꿈을 끊임없이 얘기하라. 꿈을 잊지 말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라. 부의 열차를 타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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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 철학은 어떻게 삶에 도움이 되는가
시라토리 하루히코.지지엔즈 지음, 김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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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면 누구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치부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인의 넋두리로 생각이라고 말한다. 진리를 깨닫고 이를 통해 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학문이라고 나름 정의했었다. 자기계발서를 탐독하면서 너무나 뻔하고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 지쳐가던 중 철학이라는 인문학을 보게 되었다.

 

삶은 난해한 스무고개와 같다.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정글 속에서 인생을 즐기기 위한 무기가 필요하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미래에 발을 내딛는 용기가 필요할 때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린 철학자의 지혜는 당신의 문제해결을 도와주고 구원의 손길로 다가올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면 선택의 순간은 언제나 찾아온다. 더욱 나은 선택을 위해서는 본능이라는 욕망을 자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기에 쉽게 유혹에 빠지고 좌절하기 때문이다. 기개와 이성을 합쳐서 욕망에 대항하라.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능력인 이성과 분노, 의지, 용기라는 기개를 결합해 동물적인 본능인 욕망에 맞선다면 안정감 있는 인생을 누릴 것이다. 다만, 기개가 욕망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칸트의 사고방식 중 특이한 점은 우선 한계를 생각한다라는 것이다. 우선 제약을 생각하고 무엇에 희망을 품어야 하는지를 판단했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여 정신승리를 방지하는 장점이 생긴다. 우리는 희망을 품고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갖는다. 생명은 유한하고 자원도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여기고 오만함을 버린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이성을 발휘해도 절대적으로 옳은 답은 구할 수 없다. 그저 합리적인 답을 구하기 위해 사고능력을 키워야 한다. 실수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전제를 파악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최선의 해답을 찾아보자.

인생은 타인의 평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주도적인 행동인 자유의지로 바뀌는 것이다.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이 정의하고 평가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안정을 추구한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연약한 존재이기에 절대자에게 자신을 맡기거나 안락한 생활을 위해 권력을 가진 우두머리와 결혼을 하는 식으로 자신의 목숨을 지켜왔다. 현재에 와서는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망의 직업으로 바라본다.

 

안정적인 세계는 존재하는 것인가? 쇼펜하우어는 아이러니하게도 끊임없는 변동이야말로 보통 상태라고 말했다. 일상의 모든 것은 불변하지 않고 변화하며 이것이 정상적인 상태라는 뜻이다.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바라지만 하루 사이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농경민족이 되지 말고 유목민족처럼 끊임없이 움직여라. 살아남기 위해서 역동적으로 행동할 때 문명은 발전하고 사람은 성장할 것이다.

 

불확실함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무모함이 필요하다. 우리는 언론과 환경의 비판에 자신을 억압하고 있었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당신이 원하는 고민하는 일을 실행하라. 두려움이 자신을 잡아먹기 전에 행동으로 두려움을 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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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시지 - 글로벌 거장들의 리더십 플레이북
이지훈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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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장들의 조언이라는 의미에서 이 책은 큰 의미가 있다. 대가들의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성과를 거둔 CEO들의 메시지는 원 포인트 레슨이라고 보면 된다. 그의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한마디, 원 메시지를 찾아내서 종합해보니 잠언서가 되었다고 말한다.

28명의 대가의 삶을 읽고, 내 인생에 대입해 볼 수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빠르게 변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고수들의 전략을 접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체화시켜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를 얻어보자.

 

대만의 세계 최대 자전거 브랜드 자이언트의 창업자 류진바오는 킹 리우라는 영어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인물이다.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는 미래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현재를 결정하는 것은 미래다라고 말한다. 미래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재라는 단어의 의미라는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싸우라라는 말도 일맥상통하는 맥락이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과 타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미래에 익숙하다. 하지만, 류 회장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초기 OEM 업체에서 시작해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여 입지를 굳힌 히스토리가 있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항상 민감하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면 또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롱런할 것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통한다. 최고의 경영자이면서 숫자를 다루는데 비상하지만 동시에 사람을 쓰는데도 탁월하다. 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많은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2018년 말까지 74개 기업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그는 사람을 발탁하고 자율경영을 허락한다. 일에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CEO들은 자신의 회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을 다루는 능력은 투자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스리되 다스리지 않는다라는 역설적인 경영철학은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은 애플 제국의 종말로 보였다. 새로운 CEO 팀 쿡이 나타났을 때도 그가 잡스를 대신할 수 있다고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팀 쿡은 애플의 역대 CEO 중 최고임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2018년 사상 최초로 1조 달러 기업가치를 가진 회사로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자.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애플의 대표제품을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페이 라인업으로 다양화시켰다.

묵묵히 궂은일을 하는 얼굴 없는 사람들이 역사를 만든다. 겸양과 의지를 갖추고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리더는 혁신적인 회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노동과 노력의 가치를 믿고 정직과 진실을 믿는다. 그것이 없으면 동료로부터 존중과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좌우명을 살펴보면 그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면 이 말을 곰곰이 되새김질해 보자.

 

인생을 살면서 성공한 시간은 짧고 성공하기 위한 과정은 길다고 느낀다. 실패도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여기기에 우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혼자서 고민하고 막막하다면 대가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시라.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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