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시장 -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베스트 지식 그림책 13
마리야 바하레바 지음, 안나 데스니츠카야 그림, 최현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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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을 보고 표지그림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 리뷰할게요!

여행을 가면 꼭 그 도시의, 그 동네의

재래시장을 가는편이예요

사실 대형마트는 체인이라 어느 지역에서도 비슷한 느낌인데

시장은 그 지역만의 특산품이나 사람들 사는 모습 분위기

이런것들을 담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시장을 가야 그 지역을 정말로 구경한 느낌이 들거든요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라서

다른 나라의 시장을 어떤 분위기일까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생생하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과

친절한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어른들이 봐도 재밌지만

아이들과 함께 봐도 볼거리가 많은 책이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1월 이스라엘부터 12월 영국까지

월에 따라 다른 나라를 소개했다는 점도 재밌어요

12개의 나라중에 태국, 미국, 중국 딱 3개국 가보았네요



1월에 소개한 시장은 바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마하네 예후다 시장과

텔아비브 레빈스키 시장이예요

첫장에서는 바로 시장에 대해 말해주기전에

이스라엘의 장보기 문화,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

알면 유용향 시장에서 쓰기 좋은 표현들,

많이 찾는 식재료, 맛있는 이스라엘 요리 등등

귀여우면서도 깨알같은 정보를 전해주네요

매주 금요일 해질 무렵부터 토요일 저녁 전까지는

유대교의 안식일인 샤바트이기 때문에

상점이나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운행하지 않아서

주로 목요일 저녁 늦어도 금요일 오전까지는 장보기를 마친대요

이런 정보는 시장구경이나 여행갈 때도 도움이 되는 정보예요



이스라엘의 시장들이예요

시장에 대한 정보와 함께

꼭 먹어야 할 것 , 꼭 구경해야 할 것을 추천해주는데

직접 가지 못해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밌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요소 하나 더

시장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펴보면서

숨은 그림찾기도 할 수 있어요

7살 친구 마리암은 어디있을까요?

진짜 실존하고 있는 친구를 찾는 듯한 느낌🙂

책을 보면서 너무너무 여행가고 싶은,

관광지말고 며칠살기하면서

여유롭게 시장구경을 하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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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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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지식인이란 무엇일까요?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생기는 어려가지 문제를

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지혜와 식견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는 사람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지식서나 교재같은 느낌이 아니라

흥미롭게 현시대의 문제를 알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를 읽어보았어요.






1장 사회의 법칙에서는 학자의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2장 교육의 비밀에서는 현대교육을 고찰하는데 주력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학부모로서

2장을 가장 열심히 읽은 것 같아요.

3장 역사의 법칙에서 역사적 추세를 되돌아보고

4장 미래의 퍼즐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조기교육에 반대하는 입장이예요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과학적 이해의 관점에서는

조기교육에 대해 아주 명확한 결론이 나와있다고 말하며

조기교육의 해악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실제로 장기적으로 진행되었던 연구의 사례를 통해

조기교육은 초반에는 그 장점이 도드러져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놀아야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로서

책에서 노는 것 역시 학습이다. 라고 말합니다.

노는 것은 일종의 사교훈련이며

주변 사물의 탐색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우리아이가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노는 시기를 놓치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해요.



학원을 다루고 있는 장에서는 학원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물론 여의치못한 상황으로 학원을 가야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학원을 감으로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지는 않은지

학원에서 자기주도 혹은 나에게 필요한 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꼭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사회, 교육, 역사와 미래

여러가지 분야와 주제에서

현시대를 살아가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사고할 수 있는 지적 대화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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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 읽기 - 홍길동전·구운몽·심청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윤상은(종이비행) 그림 / 바이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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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겨울방학과 2학년을 앞두고 있는

1학년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스스로 책을 열심히 꺼내보진 않지만

매일매일 잠자리독서는 꾸준하게 하고 있고

요즘은 학교에서 독서록을 쓰기 시작하니

학교 도서관에서 한두권씩 책도 빌려보곤 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을 빌릴 때

1학년 교과서 수록도서라던지

초등교과연계도서를 빌려보기도 하는데요

전래동화를 재밌게 읽고 있는 아이들,

고전도 재밌게 읽을 것 같아서

초등교과연계도서인 교과서고전을

함께 읽으며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읽기에는

모두 30가지의 고전이 담겨 있는데요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첫번째 고전은 바로 옹고집전이예요

어렸을 때 만화책으로 보면서 정말 재밌어했던 기억이나네요

옹고집전은 아이도 전래동화 등에서

접해본 적이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밌게 읽더라구요.

작가소개 또는

작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작품소개가 되어 있고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정보까지 담겨 있어요.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읽고

작품 속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본문에서 어려운 또는 중요한 어휘는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었죠?

이야기가 끝나면 핵심어휘풀이에서

어휘의 뜻을 한번 정리해준답니다.

아이가 설명할 수 있고

알고 있는 어휘에는 체크해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에 대한

그림도 그려져 있으니

아이들이 읽으며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독해문제집을

처음 푸는 건 아닌데

중요한 단어에 표시하며 읽으면 좋다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어휘나 중요한 어휘에

동그라미치면서 읽으도 돼~하니

밑줄 치면서 읽어도 돼? 물어보네요.

핵심어휘로 나와있는 빨간색 어휘는

다 동그라미표시했어요ㅋㅋㅋ

빨간색이라 했냐고 물어보니

진짜로 다 몰라서 했대요....🤣


7문제 중에 2문제 틀렸더라구요

아무래도 시주나 횡포 이런 단어는

앞에서 이야기를 읽은 후 한번 설명해주긴 했지만

아직 어렵고 낯선 어휘인가봐요

그리고 사자성어 문제는

생전 처음보는......ㅋㅋ

아직 이정도까지 설명해주긴 어려운 것 같아서

답만 풀이해주었어요.

문제풀이를 통해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확하게 파악하며 읽는지 체크해볼 수 있었답니다.

문해력도 높이고

교과연계도서인 고전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읽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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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안전 사전 - 아이들은 잘 모르고 어른들은 안심하는
서바이벌 방재 연구소 지음, 모리노 쿠지라 그림, 이소담 옮김, 구니자키 노부에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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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저는 안전에 대해서 둔감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그에 반해 신랑은 안전에 민감한 편이랍니다.

예전에는 지나치지 않나 이해가 안갈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칠일도 많고 위험할 일도 많아지니

아이들을 위해 안전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하겠더라구요.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안전사전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책 제목 위에 아이들은 잘 모르고 어른들은 안심하는 이라고 써있는데

이 말이 굉장히 와닿더라구요

아이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꼭 부모가 알려주어야 하는 안전상식

어른들은 함부로 안심하면 안되고 늘 주의해야 하는 안전상식

안전은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어른들의 말이 와닿는 요즘이예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첫째가

지난번에 학교에서 유괴에 관한 영상을 보고온 적이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그날 엘리베이터에서 동네 할아버지께서 간식을 주시려고

중간에 잠깐 내려보라고 하신 적이 있었나봐요.

아이가 순간 무서워서 저 얼른 집에가야해요 하고 그대로 엘리베이트를 타고 집까지 올라왔더라구요.

주변에 친절한 이웃도 물론 있지만

아이가 잘 모르는 사람이나 무서운 경우엔

다른 사람이 있을 때 같이 타지 않고 우선 내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을

책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잘 읽어보고 배웠어요.



우리에게는 당연한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아이들은 당연히 모를 수 있어요.

뜨거운 것에 데었을 때 차가운 것이나 차가운 물로 씻어야 한다는 걸

어른들은 알지만 아이들은 잘 모를수 있고 놀란 마음에 대처를 못할 수 있거든요.

미리 부모님과 함께 한번이라도 시물레이션을 해보거나 연습해보거나

이야기라도 한번 해준 적이 있으면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요.

안전상식에 대해 배운 후 제가 요리하다 뜨거운 것이 튀어서 아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가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수건에 찬물을 적셔오더라구요

얼마나 감동이면서도 이런것도 할 줄 아는구나 기특하던지요.



아이들은 주로 일상생활에서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긴 하지만

자연재해나 방재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봤어요.

아이는 방재라는 단어도 처음 듣는 단어라서 물어보더라구요.

방재란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을 말해요.

아이가 입학하고 아직 겨울을 맞이하진 않았지만

학교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눈이나 비가 올때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눈이 올때 특히 어떤 길들이 미끄러운지 미리 알아두고 조심하면 좋겠죠!

발밑 뿐만 아니라 고드름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물 밑도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안전대처

자연재해 야외활동 지진 등에 어떻게 조심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차례차례 읽어보는데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하고 주의깊게 보더라구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미리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 익히도록 해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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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전쟁
시모 아바디아 지음, 김지애 옮김 / 스푼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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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종종 책이나 매체에서 접하고는

전쟁이라는 단어를 궁금해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전쟁을 직접 겪어보이 못한 저는,

아직도 먼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서 남일처럼 느껴지는 저는

전쟁을 뭐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줘야할지 고민될 때가 많더라구요.




전쟁에 대한 역사를 돌아보면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오해로 인해 생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책에서 나오는 색깔전쟁은 말그대로 색깔 때문에 생기는 전쟁인데요

한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초록색만 좋아하며 자라고

다른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빨간색만 좋아하며 자라게 되네요.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문화가 다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것만 옳다고 싸움을 시작해요.



서로를 나쁘게 이야기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이야기하고 부풀리다보니

거짓말은 자꾸자꾸 늘어나고

마을 사람들의 불안감이 높아질수록

두 사람은 점점 더 높은 위치게 오르고

두 마을 사이에는 점점 더 높은 벽이 생기게 되요

그렇게 시작된 전쟁은 돌이킬 수 없이 커져만 가네요

한쪽에서는 빨강이라면 무조건 금지시키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초록이라면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각자의 색깔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해요

그렇게 마을은 색은 잃고 검정색이 되어버리고

질려버린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마을을 떠나게 되네요.




두 사람으로 인해 생긴 색깔전쟁

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고 누가 이득을 얻었을까요

결국 남는것도 없이 까만 마을과 떠나버린 사람들 휑한 마을만 남았을 뿐인데요

더욱 안타까운 건 사실 초록마을의 사람은 빨간 장미를 좋아했고

빨간마을의 사람은 초록빛 녹차를 좋아했대요.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의 결말이 너무나 안타깝고 화와 슬픔이 동시에 느껴졌던 책이예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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