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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정식 - 순희엄마가 알려주는 맛보장 반찬 레시피 ㅣ Stylish Cooking 37
오순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3년 4월
평점 :

결혼 8년차인데 아직도 레시피 보면서 요리한답니다ㅋㅋ
정말 결혼 전에는 요리라곤 제대로 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신혼 때 요리책 하나 사서 얼마나 그책 하나만을 믿고
뒤적뒤적 뭐먹나 늘 고민하고 그대로 따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은 간단한 국이나 찌개 등은 그냥도 하지만
여전히 양념이 여러가지 섞이게 되는 요리라던지
기본적인 밑반찬도 레시피를 보면서 하는데요^^;
특히나 문제는 어떤 밑반찬이 있는지! 메뉴를 정해야 레시피도 찾아볼텐데
메뉴 정하는것부터 너무 어려운거 있죠ㅋㅋ

그래서 신혼 때 이후로 오랜만에 반찬레시피북의 힘을 빌려보았어요
순희엄마가 알려주는 맛보장 반찬레시피 엄마의 가정식은
총 5장으로 나눠져있는데요
인기반찬, 맛보장 밥반찬, 메인반찬, 밑반찬, 한그릇 요리예요.
대부분 메인 국/찌개나 메인요리하나 이렇게 그때그때 요리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상에 올라오는 밑반찬들이 너무 부족한 것 같고
사먹자니 양은 너무 조금인데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서 못사겠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밑반찬들을 '골고루'먹이자!
그래도 늘 한두개씩은 있어야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요즘 열심히 밑반찬을 만들고 있고
엄마의 가정식 책의 도움을 받고 있어 정말 고마운 책이예요.

요리는 수도 없이 많이 해봤지만
사실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양념이 집에 없을 때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그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너무 좋았어요.
양념과 계량방법 그리고 썰기방법까지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물론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둘째가 너무 좋아하는 우엉조림.
우엉을 최근에만 몇번을 사서 계속 해주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과정한과정 차근차근 설명과 사진이 함께 들어있어서 정말 보기 편하고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특히 엄마의 손맛 TIP은
잘 몰랐던 부분을 찝어주니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우엉 필러로 껍질 깎았었꺼든요......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기만 하면 된다네요
사포닌이 풍부한 껍질 그동안 다 깎아버렸구나 아까워라ㅠㅠ

가장 기본적이면서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기본 밑반찬이죠!
멸치는 있는데 견과류가 없어서ㅋㅋ 견과류 대신 꽈리고추를 넣어 만들었는데요
단짠단짠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주어 고마웠답니다.
다음으로 해보려고 찜해둔 메뉴는 해파리냉채예요
와 이런것도 집에서 할 수 있구나 신기해하며 자신감뿜뿜 생기고 있어요.
엄마의 가정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화려하고 복잡한 요리가 아니라
늘 집에서 먹어봤던 엄마표 손맛의 친근한 밑반찬들인데다
이렇게 밑반찬 종류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무려 100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하니
질리지 않고 매일매일 도움받아 영양가있는 엄마표밥상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