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유키 유 지음, 김선숙 옮김, 이명훈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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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예전과 다르게 '스트레스'받는다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바쁜 현대를 살면서, 매순간이 바쁘고 지치고

SNS 만을 쳐다보면서 박탈감느끼고 속상하고 우울하고 그런 마음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로 다르고

각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다르고

과연 스트레스라는 것은 무엇인지 단지 짜증나고 힘든 일인건지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인지

그런 막연하게 잘 모르고 있었고 궁금하지만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재밌게 풀어준답니다.

목차 첫장에서부터 눈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었어요.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를 구분하는 법이라고?

세상에 좋은 스트레스도 있었던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위험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저는 살면서 스트레스를 별로 안받는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제 기준에 별일 아닌것 같은데 싶은 일도

신랑은 옆에서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할 때가 있어서

처음엔 이해도 안되고 의아하고 무엇보다 어떻게 해야하지? 그걸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좋은 팁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상대방의 행동에 짜증이나면 상황탓으로 돌려보는 것이예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저도 모르게,

너가 이렇게 했으니깐 그렇지! 너가 조심하지 않았으니 떨어뜨렸지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탓하는 듯한 말투로 제가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너때문에 라고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탓으로 돌려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릇이 너무 무거워서 떨어뜨렸구나 이런식으로요.

스트레스는 받지 마란다고 안받아지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좀 그만받아~ 스트레스 받지마~ 신경쓰지마~

스트레스좀 풀어~ 한다고 해서 풀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스트레스를 다짐이 부족하다거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면, '일단' 이라고 생각해보는거죠.

일단 해본다. 하기싫고 귀찮을 때 '일단'해본다.

우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고 일단 해보는 것,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가짐이네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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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와 만들기 : 직업 놀이 - 말랑말랑 꼬물꼬물 종이로 놀자 시리즈 2
토리(심수향)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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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5살 여자아이들이 있어요.

7살 첫째가 요즘 완전 빠져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하는 그것... 바로 만들기랍니다.

종이를 자르고 풀로 붙이고 테이프로 연결해서 만들고 역할놀이까지.

하루에 다 못하면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꾸준하게 이어서 며칠동안 만들기도 하더라구요ㅋㅋ

매번 인터넷으로 무료도안을 찾아서 출력해서 손코팅을 해주곤 했는데 그것도 매번 은근 번거롭더라구요??

토리와 만들기는 도안 검색할 때 종종 보았던 만들기인데 이렇게 책으로 나와서

손쉽게 아이들이 하고 싶은 페이지나 만들기를 찾아서 스스로 오리고 붙이고 가지고 놀기까지하니

몇시간 엄마에게 자유시간을 주는,, 정말 효녀템이었답니다ㅋㅋ

만들기팁이 있는데요 앞뒤를 다 손코팅지로 코팅하지 않아도

어떤 것은 손코팅지가 좋고, 어떤 부분은 박스테이프로 해야 자르기가 쉽고

이런 소소한 팁과 설명들이 매 만들기마다 정말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그리고 토리와 만들기 책에서 처음 본 제품, 양면테이프!

그동안 잘라붙이고 종이를 떼는 양면테이프만 사용해봤었는데 완전 꿀팁이었답니다.

목차를 보면 펫살롱, 미용실, 빵집, 마트 등 모두 7가지의 만들기가 있는데요

첫째는 열심히 살펴보더니 펫살롱을 골르더라구요.

그래 열심히 만들어보자! 어려운 부분 있으면 도와줄게! 했는데

옆에서 5살 동생... 자기는 병원놀이한다며ㅠㅠ

너는 엄마가 대부분 해줘야하자나 ㅠㅠㅠ

그래도 7살 첫째는 오리는 것도 스스로 다 하고

붙이는 것도 어디에 뭘 붙이면되는지만 알려주면 잘 붙이더라구요

대부분 스스로 즐겁게 만들었어요.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자르기가 쉬우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들.

자를 때마다 고양이, 강아지 너무 귀엽다며.

이쁜 소품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네요.

열심히 펫살롱 만들고 너무 재밌었는지 다음날은 빵집 시작되었습니다ㅋㅋ

여자아이들이라 확실히 베이커리 요리관련된 소품들 너무 좋아하구요

식빵이나 케이크에 올릴 데코를 하나하나 잘라서 뒷면에 양면테이프 붙여 붙였다떼었다하니

한참을 동생이랑 둘이 역할놀이하며 재밌게 놀더라구요.


바로 이렇게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대부분 배경판을 착착 접어서 안가지고 놀 땐 정리도 깔끔하게 해둘수있게 되어 있으니

자잘한 소품들이 돌아다니거나 잃어버릴 염려도 거의 없더라구요.

배경판 안에 데코판을 쏙 넣어 보관하기도 하고 정말 이런 아이디어 어디서 나셨는지

부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ㅋㅋㅋㅋ

덕분에 아이들 너무너무 즐거운 만들기와 역할놀이 하고 있어요

토리와 만들기 직업놀이 외에 다른 놀이도 구경해봐야겠네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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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동시
박혜선 지음, 김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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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째가 아직 한글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공부하는 학습지로 한글읽기 연습을 하기 보다는

평소에 좋아하는 짧고 재밌는 그림책으로 읽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동시를 읽어보면 음율에 따라 읽기가 더욱 즐거워지고

한글자로 시작하는 단어에 대한 동시를 읽음으로서 상상력이 자라날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예비초등이라 동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접하게 해주고 싶었구요.


한글자동시는 총 40개의 한글자로 된 단어로부터 만들어진 동시 모음집이예요.

최근에 첫째가 아직 쥬스에 음료수가 남아있는데 잘 안나온다는 얘길 하면서

흔들어보니 철렁철렁해~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찰랑찰랑이 아닌 철렁철렁해라니? 너무 참신하면서도 귀여웠는데요,

한글자동시에는 이렇게 강물은 출출출출 출렁이고 바닷물은 철철철철 철썩이고 등의

다양하면서도 재미난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쌀에 관한 동시였어요.

콩쌀콩쌀콩쌀밥. 아이들이 발음하기 살짝 어려운 발음연습하는 듯한 느낌이죠?

아이들이랑 같이 소리내서 읽다보면 발음도 꼬이면서

깔깔 재밌게 한 번 더 웃게 되는 동시집이예요.

어떤 시는 조용하고 어떤 시는 따뜻하고 어떤 시는 재미나고 어떤 시는 슬퍼요.

한 글자 단어로부터 이렇게 많은 표현들을 보게 되고

읽어보고 이해하면서 아이들의 문해력도 쑥쑥 자라는 것 같구요.

40편의 동시가 끝나면 마지막엔 한글자 동시놀이가 나오는데요

직접 동시를 만들어보기도 하구요,

동시 안에서 글자 찾기 놀이도 하고,

떠오르는 느낌과 감정을 상상하고 표현해보기도 해요.

같은 글씨라도 해도 각자 다른 느낌으로 읽어보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재밌는 글자놀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아이들의 감정과 표현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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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도키 속담 명언 고사성어 초등 문해력 쑥쑥 따라쓰기 2
김수현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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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가 되면 유치원에서 한자공부도 하고

고사성어도 배우던데 우리 아이 유치원에서는 하지 않더라구요.

천천히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이가 한번씩 책 읽다가 단어 뜻을 물어봐요.

설명해주다보면 거의 대부분은 한자어인 경우가 많아서 한자를 말해주게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한자공부를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자꾸만 확장이 되는게 한자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고사성어도 접하게 되고

고사성어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하면 속담이나 명언도 함께 가르쳐줘야하나 싶고..ㅎㅎ

아이 친구는 유치원에서 언어전달로 고사성어를 하나씩 배워오는데

막상 처음 접하는 단어고 생소하다보니 까먹을 때가 많아 많이 속상해하나봐요.

그래서 고사성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이것저것 알아보고 찾아보다가 우리 첫째는 시원북스에서 출간된

오키도키 속담명언고사성어로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답니다.

1장 속담, 2장 명언, 3장 고사성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속담과 명언은 20개, 고사성어는 10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가장 첫장에 만난 속담은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ㄱ으로 시작해서 우리도 가장 먼저 배웠던 속담인 것 같네요.

재밌게 만화로 먼저 뜻을 알아보아요.

오키와 도키라는 친구가 등장하는데요 또래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일생속에서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뜻을 접하게 되어

더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알아가는 것 같아요.

엄마가 읽어보면서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뜻풀이도 함께 있으니

이야기만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뜻을 익힐 수 있답니다.

6살까지는 한글읽고쓰기가 안되니

한자든 뭐든 가르쳐주기가 어려워서 그냥 책만 읽었는데요

7살 되면서 갑자기 스스로 읽고쓰는 걸 하더라구요.

덕분에 한자공부도 할 수 있게되고 이렇게 속담과 고사성어도 공부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한지요😁

아직 손의 힘이 약하지만 그만큼 더욱 더 매일 조금이라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띄어쓰기 개념은 따로 가르쳐준 적이 없고 그냥 소리나는대로 쓰는 것만 해왔는데

오키도키 속담명언고사성어에 있는 따라쓰기는

띄어쓰기 개념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좋더라구요.

여러번 반복해서 써본 후 가장 잘 쓴 글씨를 골라 별표치는 것도 있어요.

아직 맞춤법도 잘 모르지만 직접 써보면서 맞춤법도 알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아직은 직접 쓰기 시작할 때 소리나는대로 쓰기 때문에 맞춤법이 엉망인데요

한번씩 고쳐주면서 가르쳐주는것이 큰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2장 명언과 3장 고사성어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친숙한 고사성어로 가득한데요

그저 책속에서만 사전속에서만 나오는 말들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쓸 수 있는 친숙한 말들이 많더라구요.

속담 명언 고사성어를 공부하면서 엄마아빠도 자연스럽게 한번씩 말할 때 사용해주면

아이가 궁금해서 그게 무슨 말이야? 하고 꼭 물어보구요.

그럴 때마다 이런 뜻이야 하고 설명해주기도 하고 책을 펼쳐서 이야기를 같이 읽어보기도 한답니다.

확실히 엄마아빠가 그냥 뜻을 한번 설명해주는 것보다 오키도키의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 같아요.

각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퀴즈를 통해 복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7살 예비초등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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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까? 점 잇기 100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
조 문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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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활발한 아이지만 그럼에도 요즘들어

앉아서 끄적이거나 그리거나 뭘 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미로찾기나 점잇기처럼 집중이 필요하면서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하길래

무엇이 될까? 점잇기100을 준비해주었는데요, 역시나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는 점잇기 100 외에도

어디있을까 숨은그림찾기 1000, 뭐가 다를까 다른그림찾기 1000,

그리고 다음에 꼭 사주고 싶은🙂 어디로 갈까 미로찾기 100이 있는데요.

지금 7살 첫째가 무엇이 될까 점잇기 100가 딱이다 싶은 이유가 있어요.

하루에 2~3페이지 정도 매일은 아니고 자주 빼먹지만(ㅋㅋ) 수학워크북을 꾸준히 풀고 있는데요,

1부터 100까지 술술 세는 아이라서 당연히 잘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 수백판처럼 오른쪽으로 가면 +1, 아래로 가면 +10에 관한 개념이 나오는데

잘 모르고 어려워하더라구요??

아 아직 이 수준이 아니구나 아직 어렵구나 싶어서 한편으론 속상했지만

그냥 숫자를 좀 더 놀이처럼 편안하게 더 많이 접하게 해주자.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럴 때 점잇기 100이 딱 나타나 준거죠!

이제까지는 1~20정도의 간단하고 쉬운 점잇기만 해봤는데

무엇이될까 점잇기 100은 적으면 40정도 많으면 100가까이까지 나오더라구요.

하나씩 천천히 다음숫자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눈으로 직접 보면서

집중해서 그려나가다 보면 그림까지 완성되는! 너무 재밌게 할 수 있는 점잇기였어요.

게다가 그냥 아무 그림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맨 첫장에서 열기구를 타고 출발하는데 바로 세계일주를 해요.

태평양부터 시작해서 런던, 이집트 등 여러나라를 돌아다니고

버킹엄 궁전, 만리장성 등 주요 관광지, 유적지도 가보고

남극, 사파리, 사바나 초원 등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면 세계여행을 하는데

한두개 정도의 간단한 설명까지 있으니 옆에서 엄마가 깨알같이 놓치지 않고 설명해주기도 좋더라구요.

점잇기의 수준을 수준을 봤을 때는 수가 빠른 6살정도부터 하면 너무 재밌게 할 것 같아요.

보통 정도의 7살이 하니 너무너무 재밌어하네요 :-)

다음엔 미로찾기를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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