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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뇌야!
김희정 지음, 잠재력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은 와이즈만 BOOKS의 <문제는 뇌야!>
아이와 함께 읽으며 특히 공감했던 '운동과 뇌의 관계' 편 후기를 가져왔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줄넘기나 체육 활동을 시작하면서
"엄마, 내 몸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지?" 하고 답답해하는 순간들이 생기곤 하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고민을 아주 쉽고 명쾌한
뇌 과학 이야기로 풀어내 주는 참 고마운 책이었어요.

줄넘기에 도전하는 내 몸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책 속에는 아빠와 함께 줄넘기를 연습하는 아이의 에피소드가 나와요.
줄넘기를 할 때 눈으로는 줄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귀로는 줄이 바닥을 치는 소리를 듣고, 발로는 단단한 바닥을 느끼죠.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 신호들이 뇌로 연달아 도착하게 됩니다.

이때 뇌 속에서는 공항의 컨트롤 타워 같은
'대뇌 관제 센터'가 바쁘게 작동하기 시작해요!
대뇌 관제 센터: 눈, 귀, 피부를 통해 들어온 감각 정보를 분석해서
"지금 줄이 발밑을 지나가니 점프해!" 하고 운동 영역으로 빠르게 명령을 내려요.
아이와 함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가 줄넘기 하나를 할 때도
뇌 속 관제 센터가 정말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구나!" 하며 신기해했어요.

움직이는 지도'와 '느끼는 지도', 그리고 '소뇌'의 등장!
책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뇌 속의 재미있는 지도와 조력자 이야기가 펼쳐져요.
몸의 지도 (움직이는 지도 & 느끼는 지도) 대뇌겉질 속에는 손, 입, 몸통 등이 그려진 지도가 있는데,
손과 입처럼 감각이 민감하고 정교하게 움직여야 하는 부위일수록 지도에서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고 해요.
기괴하지만 귀여운 캐릭터 그림 덕분에 아이가 한눈에 개념을 이해하더라고요.
작전 감독 대뇌 vs 훈련 코치 소뇌 줄넘기를 처음 할 때 마음대로 안 되는 이유는
대뇌의 작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이때 나타나는 멋진 조력자가 바로 '소뇌'입니다!
대뇌가 작전을 짜고 명령을 내리는 감독이라면, 소뇌는 움직임을 다듬어 주는 훈련 코치 역할을 해요.
"점프가 0.01초 빨랐네!",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 하고 미세한 차이를 계속 찾아내
조절해 주기 때문에 반복 연습을 할수록 점차 성공하게 되는 거랍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건 바로 소뇌야!"라는 문장을 읽고 나니,
아이도 줄넘기나 새로운 운동을 할 때 실패하더라도
"아, 지금 내 소뇌가 열심히 연습 중이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내 몸과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력
두 가지를 동시에 선물해 주는 최고의 초등 과학·감정 교양서예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