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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를 알면 공부가 재밌어! - 단단하게 배우고 탄탄하게 익히는 언어 생활
손지숙 지음, 김지하 그림 / 니케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좋은 책을 골라줘도 아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끝까지 읽기 어렵잖아요.
이번에는 《한자어를 알면 공부가 재밌어!》를 아이가 직접 읽고
반응한 이야기 위주로 담아볼게요^^

"어려운 한자어, 학습만화처럼 읽히네요!"
책을 집어 들자마자 아이가 가장 먼저 반긴 건 4컷 만화 스타일의 구성이었어요.
‘문화’, ‘대화’ 같은 초등 교과 핵심 단어들이 딱딱한 정의 대신
일상 속 재치 있는 만화 장면으로 풀이되어 있거든요.
티베트나 케냐의 인사법을 다룬 ‘문화’ 편을 읽을 때는
“엄마, 다른 나라 인사법이 이렇게 특이했어?” 하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어요.
글자만 빼곡한 어휘집이 아니라 친근한 캐릭터들이 상황을 설명해 주니,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고요.

"단어 하나를 배우면 다른 단어도 저절로 떠올라요"
한자의 기원을 짚어준 뒤 이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어’
코너도 아이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했어요.
예를 들어 ‘대화(對話)’를 배우면서 ‘대할 대(對)’ 자의 의미를 익히고 나면,
아래쪽에 ‘대결’, ‘대답’, ‘대응’처럼 같은 한자가 쓰인 낱말들이 쭉 연결되어 나와요.
아이가 “아, 상대방한테 말하는 건 대답이고,
서로 맞서 싸우는 건 대결이구나!” 하면서 단어들 사이의
연관성을 스스로 깨우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한자 하나로 여러 어휘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어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답니다.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 낱말 퍼즐 게임"
아이가 이 책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은 건
각 장 끝에 나오는 '한자어 낱말 퍼즐'이었어요.
가로·세로 힌트를 읽으며 앞서 읽었던 내용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빈칸을 채워나가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퀴즈 게임처럼 즐겼어요.
‘지구 전체를 한 마을처럼 여겨 이르는 말(지구촌)’, ‘
계산기를 이용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계산함(암산)’ 같은 퀴즈를
스스로 해결하고 빈칸을 다 채웠을 때 뿌듯해하는 표정이 정말 밝더라구요.
독서 후 아이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한자는 무조건 외워야 해서 어려운 건 줄 알았는데,
만화로 보니까 뜻이 바로 이해됐고 퍼즐 맞추는 것도 재미있었다"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며 어휘력과 독해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교재를 찾으신다면,
아이가 먼저 좋아하는 《한자어를 알면 공부가 재밌어!》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