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과 경희궁 ㅣ 어린이 궁궐 탐방 3
이향우 지음 / 인문산책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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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서울 궁궐 나들이를 가기 전

배경지식을 탄탄하게 채워줄 참신한 어린이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덕수궁과 경희궁인데요

뻔한 궁궐 소재가 아니라 전각마다 얽힌 흥미진진한 인물과 유래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몰입해 읽기 좋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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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지명의 유래, 정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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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예쁘다고만 생각했던 덕수궁 정동길에 이런 가슴 아픈 역사가 숨어있는지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현재 덕수궁 일대가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의 왕비인 신덕왕후의 무덤,

즉 '정릉'이 있던 곳이라는 사실이예요.

신덕왕후가 죽자 태조가 몹시 슬퍼하며 경복궁 망루에서 바라보이는 이곳에 능을 세웠고

그 뒤로 '정릉동'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정동'이라는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정동길을 걸을 때 여기가 원래 무덤이 있던 곳이래 라며 이야기를 나누면

훨씬 더 생생한 탐방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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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준명당에 담긴 고종의 딸 사랑,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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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비극적이면서도 애틋한 삶도 깊이 있게 다뤄요.

고종 황제가 환갑에 얻은 외동딸을 얼마나 끔찍이 아꼈는지

덕혜옹주의 재롱을 보기 위해 덕수궁 준명당에 직접 유치원을 개설했다는 일화는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요.

기울어가던 황실에서 태어나 결국 일제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가야 했던 덕혜옹주의 실제 어린시절 사진과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아이가 역사의 비극을 단순한 암기가 아닌 가슴으로 공감하며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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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건축물 소개를 넘어 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과 지명의 유래까지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완성도 높은 책이예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덕수궁 준명당 앞에 서서 고종 황제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어 보시는 걸 어떨까요? 책을 읽고 방문한다면 눈에 보이는 풍경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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