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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수영장 ㅣ 야옹이 수영 교실 4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1월
평점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난 번 아이 학교에 도서봉사갔을 때
어떤 친구가 반납한 걸 보고 재밌어서 빌려왔던
야옹이 수영교실 시리즈
초2 첫째에게 보여줬더니
자기 이 책 안다고 엄청 좋아한다며
책을 시리즈로 다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첫째가 동물 중에 고양이를 제일 좋아해서
처음 보는 책도 고양이가 나오면 우선은 보고,
새로운 책, 글밥 많은 책 권해볼때도
고양이가 나오는 책 우선으로 골라주곤 했었는데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그림체도 귀엽고
스토리와 대사 모두 깜찍한 책
초2 첫째 뿐만 아니라 7살 둘째도 좋아하는 책이예요.
그림체가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아기자기 귀엽고
대사나 말풍선도 너무 많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쏙쏙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정도의 글밥이예요.
7살~초저가 가장 잘 볼 것 같은 책
딱 우리집 아이들.
야옹이 수영교실 시리즈 중 4번째 이야기
모두의 수영장은 말그대로 모~두를 위한 수영장이예요.
몸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타는 친구들도
문턱이나 다른 제약을 받지 않고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수영장
야호 마을에 사는 야옹이들이
오아시스 마을의 야옹이들에게
수영을 알려주러 다녀와요.
오아시스 마을의 야옹이 중에는
몸은 불편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는 디디라는 야옹이가 있는데
그런 디디를 보면서 카이는 다리를 다친 동생 듀이도
수영을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오아시스 마을에 수영하는 고양이들은 얼마 없었지만
디디같은 친구들을 위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문턱을 모두 없애도 집이나 수영장에도
미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용 휠체어까지 있었어요.
오아시스 마을의 수영장과 동네 모습을 보고 온
야호 마을의 야옹이들은
마을로 돌아오자마자 어른들에게
카페 문턱은 고쳤어요?
수영장 휄체어는 주문했어요?
마을버스의 경사판을 만들어야해요
카페에 장애 고양이 화장실을 만들어야해요
등등을 물어보고 확인하며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수영장
그리고 모두의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네요.
귀여운 야옹이들과 함께
따뜻한 우정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체와 스토리 마음까지 포근한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