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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니 첫 고전 읽기 1 : 흥부와 놀부 ㅣ 미니니 첫 고전 읽기 1
이콩지 지음, 조수현 그림, 이서윤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10월
평점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보통 고전은 7살쯤 부터 많이 읽힌다고 한다.
내용이 주 권선징악에 관한 내용이 많고
선과 악이 뚜렷하다보니
너무 어렸을때보다 7살 정도 되어 보는게 좋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 역시 그 전에는 보여줘도 별 흥미가 없더니
확실히 읽을 만한 나이가 되니깐 흥미를 갖는다.
최근에 다른 고전읽기 만화책을 접한 적이 있는데
내용이 스토리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웃긴 대사들에 치중 된 것 같아서
막상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미니니 첫 고전읽기는 아이들이 처음 읽는 고전이니만큼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미니니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고전을 읽는 내내 스토리 속에 함께 하니 너무 즐거워한다.
샐리니만 빼고 모두 이름이 니니로 끝난다며
나에게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너희들.

이야기 속에 함께 하는 친구들은
등장인물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작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라서
아이들이 보면서 더 귀엽고 즐거워하는 듯 하다.
첫 고전읽기이니만큼
시중에 나와있는 만화 고전에 비해
글밥은 적고 글씨체는 좀 더 큼직해서
7세부터 읽기에 딱 좋았다.

7살 우리집 둘째
평소 성격이 T인 줄 알았는데
이 장면을 보더니 엄마 흥부 너무 불쌍해 ㅠㅠ
배고파서 '오빠'한테 갔는데 (놀부보고 오빠라고 ㅋㅋ)
주걱에 있는 밥 떼먹고
우리집 아이들 먹이게 다른 쪽도 때려달라고 하는
이 장면이 너무 슬프다며 울먹 거리며 얘기한다.

마지막 장에는 이야기 순서 맞추기
권선징악 사자성어나 속담퀴즈 등의 지식 한 입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과 이유
착한 일 하면 복을 받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한스푼
내맘대로 결말 바꿔보기
나만의 박을 만들기 등의 활동지가 있는데
이 부분 이름이 과거시험인 것도 너무 귀엽다
다 완료하면 마지막에 상장 대신
장원급제 상장까지 받을 수 있는 귀여운 책
7살~ 초저정도에게 추천하는
첫 고전읽기는 미니니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