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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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 있을 때는

평소 어떻게 생활하고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하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요즘 학교가 빨리 끝나고 놀이터에서 한두시간씩 놀다보니

친구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는지가 보이더라구요.

밖에서는 잘 하겠지 싶으면서도 집에 오면

자매가 둘이 어찌나 투닥투닥 거리며 미운 말도 많이하는지

걱정이 되는 엄마는 아이들에게

예의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쓰기 책을 읽어주게 되었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1장은 절대로 쓰면 안되는 말, 나쁜 말투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바꿔말하면 좋은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지 않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친구는 걱정이 되어 괜찮은지 다정하게 물어봐주는데

그럴때 짜증나는 마음으로 시끄러워! 내버려둬! 라고 말하면 안돼요

친구들에게는 안그런 것 같지만

집에서는 언니동생사이세 서로 짜증내면서 대꾸하더라구요.

그럴때는 고마워 그런데 지금은 혼자있고 싶어

지금은 혼자서도 괜찮아 혼자있게 해줄래? 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면 걱정해주는 다정한 친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겠죠?

2장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을 익히게 됩니다.

만약 친구가 같이 놀자고 했을 때

집에가야 하거나 다른 일이 있어서 놀지 못할 경우

안돼! 라고 대답하게 되면 상대방은 싫어, 같이 놀기 싫어!

라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안돼와 싫어는 다른 뜻으로 들릴 수 있어요.

그럴때는 집에가야한다든지 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우리 그럼 내일 같이 놀자 하며 다른 제안을 할 수 있어요.

6살 둘째에게도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물어보니

나 집에 가야해 대신 우리 내일 만나서 같이 놀자라며

다른 제안까지 알아서 척척 대답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실전에 약한 6살...ㅎㅎ


3장에서는 바꿔말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대방을 칭찬하는 연습을 하고

4장에서는 상대방의 마음 다치지 않게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을 배워요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다툼을 피하기 위해 바꿔말하는 연습을 한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예의있고 똑부러지는 말투를 쓰기 위해서는

아이들만 연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책을 읽어보고 공부하며 아이들에게 예의바른 말투를 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금방 엄마나 어른들을 따라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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