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 사교육을 이기고 상위 1%로 도약하는 힘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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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어요

주변에서는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 학원에 보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괜히 조급해져서

나도 뭔가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학원을 안가니 매일 놀이터에서 놀기만 하는 것 같고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사실 아직 8살이잖아요.

지금 수학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조금 더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우산하나를 가지고도 다양하게 2시간을 놀고

다툼이 생길때는 싸워도 괜찮아 화해를 잘하면 돼 라고 말하며

사회성이 자라나는 아이를 볼 때면 지금은 이것도 좋겠다 싶어요.

당장은, 누구는 벌써 구구단을 외운대

누구는 영어리딩을 몇단계를 한대 등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보이지않는 것의 가치를 믿고 더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이 책은 처음 몇장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공감되는 말, 기억하고 싶은 말들이 정말 많아서

놓치기 싫은 마음이 들어 바로 형광펜을 집어 들었어요.

정말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거의 매 장마다 형광펜을 칠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네요.

초반에 나오는 노력에 관한 부분인데요

우리는 너무나 쉽게 좀 더 노력해봐, 노력도 안해보고 못한대? 하며

노력을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그 노력이 어려워요 노력에 대항 긍정적인 경험이 필요해요.

우리도 뭐 하나를 해도 그걸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면 너무 좋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이들이 한 노력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알아주고 끝까지 해냈음을 대견하게 생각해주고 칭찬해주기.

정말 너무나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가장 고민인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아이의 자존감이예요.

자존감, 자존감. 키워줘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은 모르겠더라구요.

사랑 표현하기,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기, 과정을 긍정적으로 봐주기,

비난하지 않기, 결정권 주기,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고 극복하도록 돕기.

일시적이면 안되고 꾸준히 지속되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직 배워야할 것도 성장할 수 있는 것도 많은 우리 아이에게

노력과 자존감, 사교육 없이도 스스로 공부하고 해낼 수 있는 힘

꼭 길러주고 싶어 두고두고 읽고 있는 책이랍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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