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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놀라운 생화학 교실 ㅣ 키즈 유니버시티 25
카라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책세상 어린이에서 출간된
키즈 유니버시티 시리즈, 그 중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놀라운 생화학 교실 단백질 편을 소개합니다.
표지만 보면 영유아 책 같지만 내용은 어린이책이구요
그런데 어른이 봐도 재밌는 책이랍니다.
5살 7살 아이들이 있는데요
평소 아이들에게 단백질 많이 먹어야 튼튼해지지~ 얘기를 해줘도
막상 아이들이 단백질이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말문이 턱 막혀서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단백질이 무언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 몸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서
사실은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예요.

우리 마을에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듯이
우리 몸에도 저다마 하는 일이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지만
우리가 건강하게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있어요 바로 단백질이예요.
모양도 하는 일도 다른 단백질
항체, 인슐린, 티틴, 볼트 등
다 한번쯤 들어보긴 했어도 단백질이라는건 몰랐네요;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느냐에 따라 단백질의 구조는 달라져요.
물을 좋아하는 아미노산,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아미노산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가까운 존재로 느껴지네요.

엄마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이 단백질은
바로 성장 호르몬 수용체예요.
GHR라고도 하는 이 단백질은 혼자서는 일할 수가 없어서
맞는 리간드를 결합해야 한다고 해요.
책에서는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손으로 끌어서 옮겨봐요 문질러봐요 등
아이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한답니다.
실제로 책이 변하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재밌게 참여해요
첫째가 작은 편이라 성장호르몬에 관심많은 엄마인데요
성장호르몬에 맞는 리간드가 필요하다니!?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보다 더 단백질을 재밌고 쉽게 친숙하고 귀엽게
설명해주는 책이 또 있을까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