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할 초등 경제 상식
장원호.김혜린 지음, 보라 그림 / 다락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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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7살이라 예비초등이예요

마냥 어린 아기인줄 알았는데 유치원 졸업사진촬영을 앞두고 있다보니

이번 겨울만 지나면 더이상 유치원생 아기가 아닌 초등학생이겠구나 갑자기 확 와닿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주변 초등학생들 용돈이 서로 얼마니? 물어보는 얘기를 들으면서

초등학생이 되면 각자 용돈이 필요하구나~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우리 아이도 곧 용돈을 받고 스스로 관리하면서 돈에 대해서

그리고 경제에 대해서 조금씩 가르쳐주고 알려줘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조급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초등 경제 상식으로

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이야기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는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약력을 먼저 읽어보는 편인데요

경제이야기 저자는 쌤 클라우드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두분의 선생님이세요.

장원호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경기도 초등경제교육연구회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계시구요

김혜린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길 바라며

교실에서 금융 교육을 하고 계신 초등학교 선생님이랍니다.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목차만 봐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쉽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제목들이더라구요.

특히 앞으로 용돈을 받으며 스스로 써보게 될 첫째에게

용돈과 저축은 앞으로 직접 와닿게 될 이야기라 더욱 흥미로웠어요.

하나의 이야기 안에는 또 4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어요

처음엔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재미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평소 이야기책은 좋아하지만 지식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책에 등장하는 또래 친구 초등이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경제이야기를 들려주니

처음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더라구요.


두번째 경제봇 알려주세요 에서는

앞에서 배웠던 일상 에피소드와 관련된 경제이야기를 배우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경제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재밌게 보았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니

낯설기만했던 경제상식과 개념을 초등이 친구와 함께 재밌게 배울 수 있더라구요.

생활 속 경제이야기에서는

경제상식과 개념에서 좀 더 확장되어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지난 번 아이에게 집앞 편의점에 혼자가서 심부름을 하도록 한 적이 있었는데요

종이돈이나 동전 등 실물돈을 줘야하는지 카드를 줘야하는지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러다 카드를 주긴 했었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카드나 디지털페이로 결제가 얼마든지 가능하니

점점 동전을 사용하는 일이 없어지고 있다는 생활 속 경제상식과 경제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그것이 더 알고 싶다! 부분.

현재 상황을 반영한 트랜디한 경제이야기라

이 부분은 엄마가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초등경제상식이지만 막상 읽어보니 엄마인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었고

아는 내용이라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려면 이렇게 얘기하면 되겠구나 라던가

초등학생이라면 이런 정도를 알아두면 좋겠구나 하는 정도를 알게되어 좋더라구요.

책 마지막 부분엔 배웠던 경제 개념들을 복습하고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지가 있더라구요!

스스로 돈관리를 시작하게 되는 초등,

올바른 경제 관념과 현명한 돈 관리를 위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예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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