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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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배우는 것도 많아 지고

보고 듣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많아지면서 궁금한 것이 많은 6살이예요

공부책상에 세계지도가 그려져있는데

처음엔 분홍색땅은 무슨 나라야? 연두색땅은 무슨 나라야? 하며 색에만 관심을 갖더니

그 다음은 국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 다음엔 유치원에서 역사를 배우기도 하고 집에서도 조금 얘기해주니 나라간 관계를 궁금해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는 만큼 생각하고 아는 만큼 궁금해하고 아는 만큼 관심을 갖겠구나 싶어서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사파리 책을 읽어주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각 나라의 국기나 역사나 랜드마크나 이런것보다는

자기 또래의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더 흥미로워할 것 같아서 읽어주게 된 책인데요

각기 다양한 생활 방식과 환경,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책이었어요

첫 장에서는 세계 친구들이 어디에 사는지 지도로 한눈에 볼 수가 있었답니다.

우리들의 일상은 살아가는 자연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르죠

학교를 갈때도 어떤 친구는 숲길을 걸어가고 어떤 친구는 버스를 타고 가고 어떤 친구는 심지어 집라인을 타고 간대요!

어떤 친구는 우리가 한번쯤 놀러가보고 싶은 여행지에서 살고 있고

어떤 친구는 기후에 따라서 생활방식을 바꾸며 살아가고 있는 친구도 있죠

옷차림도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생활모습이 아주 많이 다른 여러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는데요

특히 아이가 책을 보면서 배경지식처럼 자연스럽게 접했던 아마존 열대우림에 사는 친구들이라던지

동굴집에 사는 카파도키아 친구, 초원에 사는 친구, 알래스카 외딴집에 사는 친구,

사막에 사는 친구, 수상 가옥에 사는 친구 등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답니다.

아프리카 초원에는 코끼리, 기린, 얼룩말 등 동물들만 사는 줄 알았던 첫째에게는

친구들도 살고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신기했나봐요

끝없는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세렝게티에 사는 친구는 진흙과 나뭇가지로 만든 집에 사는데

얼룩말, 사자, 치타를 언제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집으로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울타리를 높게 두른다고 해요

학교가 끝나면 엄마를 도와 물을 길어오고 물을 아주 아껴써야 한다는 나멜로크의 이야기를

친한 친구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듣고 있는 모습이예요

친구들이 직접 들려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설명해주어 더욱 흥미롭게 푹빠진 첫째네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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