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 - 미켈란젤로, 페르메이르, 터너, 루소, 뭉크, 몬드리안과 함께하는 명화놀이 워크북
소인강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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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첫째와 즐겁게 해보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 랍니다.

여자아이들은 6살쯤 되면 미술학원이나 미술을 한번쯤을 배웠거나 배우는 것 같아요

저희 첫째는 지난달부터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그동안 집에서 혼자서 또는 엄마랑 끄적끄적 그리고 만들고 색칠하고 그랬던 것들과는

너무나도 다르고 더욱 재미있었는지 정말 좋아하고 재밌게 다니더라구요

게다가 유치원에서는 2학기가 시작되면서 6살 프로젝트 주제가 정해졌는데

바로바로 <명화>였어요! 이게 무슨 우연이람-? 하면서 너무너무 신기한 마음에

당장 아이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를 펼쳐보았더랬죠ㅎㅎ

이 책을 지은 소인강 작가님은 디자인과 공예를 전공하였어요

어린이 미술 수업을 진행하면서 지금은 미술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연구하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첫번째장을 넘기면 지은이의 말이 굉장히 공감되었는데요

낯선 곳을 혼자 여행하다가 친한 친구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아는 명화작품을 만나면, 아 이작품알아~ 이 화가 알아~하면서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명화를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닌,

반갑고 친근하고 할얘기가 가득한 그런 친구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미술을 잘하는 방법은 사실 어려운 방법은 아니었어요!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며, 자연에 관심을 갖고, 늘 주위를 둘러보며 오감을 이용한 관찰력을 기르는 거죠

거기에 눈과 마음으로 표현을 하고 손과 입으로 기록하고

작가들의 그림을 보며 아이디어나 기법을 익혀 나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거예요!

목차를 보면 모두 6명이 작가들과 그 작품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그 명화를 감상하며 독후활동, 명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첫째가 가장 먼저 고른 화가는 목차순서와 상관없이 앙리 루소 였어요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림들고 있고 처음보는 그림들도 있고ㅎㅎ

그러면서도 조금이라도 낯익은 그림은 왠지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림의 해석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와 해설을 읽으면 더 재밌게 그림을 볼 수 있겠더라구요

루소의 약간은 이상해보이는(?)그림들이

초현실주의라는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독창적인 그림이었다는 점,

그리고 입체파, 야수파, 초현실주의라는 새로운 미술의 길을 열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점이었어요

그림을 감상하면서 미술놀이가 함께 나오는데 이 활동들이 너무 재밌었어요

그림을 이렇게도 생각하면서 볼 수 있구나

이런 명화를 보면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구나

이런 활동을 하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창의력이 자라날까

아이가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함이 가득했죠

아이에게 하고 싶은 놀이를 고르라고 하니

역시나 색칠 좋아하는 첫째는 예쁜 그림을 하나 골랐는데요

바로 루소의 <열대 정글> , 1909 이었답니다.

매일 유치원에서 하원 한 후 가방을 열어보면 색칠한 종이가

1~2장씩은 들어있을 정도로 색칠을 좋아하는 6살 여자아이예요

놀이터에서 실컷 놀다와서 지쳤는지ㅋㅋ

평소엔 하나하나 꼼꼼하게 그리던 아이가ㅋㅋ

대충 칠한듯 뭉텅뭉텅이로 칠했는데요

이것 또한 이런대로의 예쁨이 있네요

앞으로 한장한장 아이와 천천히 살펴보며 아이와 표현해보려구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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