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 0세부터 사춘기까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11가지 마음 분석서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지윤 옮김 / 카시오페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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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유아기와 아동기


1 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 발달은 적절한 애착으로 이루어진다.

-기적 같은 유아기 뇌신경계

-아이마다 정신적 발달 속도가 다르다

-미성숙한 뇌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2 산만하고 집중 못 하는 아이들

 

 

-ADHD, 에너지에 비해 아직 불안정한 뇌

-학습 장애, 지능과 상관없이 특정 과목만 낙제점

   

 

 

 

 

3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

 

 

-자폐증 초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아스퍼거 증후군, 서투르면서 까다롭다

-애착장애, 아무런 감정도 보이지 않는다

-분리불안, 엄마와 떨어지면 운다

-선택적 함구증, 특정한 곳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

 

 

 

4 몸이나 행동으로 드러나는 마음의 신호

 

 

-유아기, 먹는 것의 중요성

-, 의도치 않은 말과 행동들

-야뇨증, 불안하면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한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드러나는 경우

     

 

 

Part 2. 사춘기와 청년기

 

 

 

5 반항과 격동의 시기, 어떻게 아이는 성장하는가

 

 

-자립을 향한 싸움의 시작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한 여행

 

 

 

6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가지는 아이들

 

 

-악취가 날 것 같아 두렵다

-누군가 나를 보는 게 신경 쓰인다

-마른 몸이 뚱뚱하게 느껴진다

 

 

 

7 사랑받고 싶어 흔들리는 아이들

 

 

-애정결핍, 사랑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빠지기 쉬운 약물의 유혹

-먹는 것으로 부족한 애정을 채우는 아이들

 

 

 

8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이상 행동을 하는 아이들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

-신체로 드러나는 스트레스

-의식이나 기억을 잃어버린다

-현실이 아닌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음속이 전쟁 후 폐허로 변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내 안에 서로 모르는 여러 가지 인격이 있다

 

 

 

9 불안정한 마음이 주는 공포감에 떠는 아이들

 

 

-공황 장애, 불안한 생각을 제어할 수 없다

-불안 장애,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져도 초조하다

-사회 공포증, 다른 사람과 마주치기 무섭다

-강박, 무의미할지라도 멈출 수 없다

 

 

 


10 우울한 감정에 휩쓸리는 아이들

 

 

-사회적 문제가 된 감정 조절 문제

-조증과 울증이 반복된다

   

 

 

11 감각이 너무 예민해서 아픈 아이들

 

 

-통합 실조증, 분열된 마음의 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혼잣말과 환청, 망상

 

 

 

 

 

12 은둔형 외톨이와 가정 내 폭력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들

-은둔형 외톨이

   

 

 

 

 

유아기에서부터 청년기까지 다루었으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부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앓는 어른들까지도 물론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작가 오카다 다카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 박사이며 도쿄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학 의학부에 입학해 정신의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오카다 클리닉 원장이자 야마가타 대학교 객원교수를 겸하고 있다. 일본 정신의학계와 심리학계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인격 장애, 발달 장애 치료의 최전선에서 임상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을 옮기도록 도와주신 김지윤 님은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를 및 일본어과 졸업. 세리신 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 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일본어 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 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중 중이다.

 

 

현대인들은 정신적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정신과의 문턱도 낮아졌다. 정신적들로 인한 문제들은 사회에 많이 대두되고 있고 정신적 병명에 대해서도 포커스를 맞추는 뉴스들도 적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 부모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 낳기 전에 '태교는 어떻게 하지' '어떤 성별을 낳고 싶은가',, '어떤 집 환경을 꾸밀 것인가' 등등 아주 많은 생각들을 하고 고민을 하게 되지만 정작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준비되지 않은 채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가족들 간의 갈등은 대부분이 부모의 양육방식에서 나오곤 한다. 자식 잘못되라는 부모는 없다지만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식 입장에서는 뒤틀릴 수밖에 없는 그릇된 사랑 방식 때문이다. 나 또한 부모 된 입장에서 시행착오도 겪었으며 평생 배워야 하는 부모 입장이다.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는 참 정답이 없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다들 아이를 키우면서도 과연 스스로 부모 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셨던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건 어떻게 보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에 대한 관심은 다들 마음만은 누구 못지않은 것이다.

 

우리가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그렇다. 답은 정해져 있기 마련이지만 그 과정이 잘못된다면 답은 엉뚱한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건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도 똑같이 비추어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주변에서 양육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많이 봐왔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제들은 양육 방식이 아이 성향에 맞지 않아서이거나 정말 부모 관점에서만 아이를 훈육해버려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그건 그만큼 나와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중요한 것도 분명하다는 것이다. 부모의 바른 훈육과 바른 애착이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자라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읽다 보면 어떤 사례들로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 또 그 문제들로 거슬러 올라가면 나의 부모의 문제들도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그것이 내가 되풀이하고 있는 문제점의 근본이다. 고치고 싶고 바뀌고 싶은 분들도 꼭 이 책을 통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 모두 아이들을 잘 키웠으면 하는 마음만큼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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