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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재롱이네 > 오만과 편견 그리고 미스터 다아시의 팬이라면!!
Bridget Jones's Diary (Paperback, Reprint)
헬렌 필딩 지음 / Penguin U.S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
영화에서 마크 다아시역을 맡은 콜린 퍼스의 팬인 나는 마침
영국 BBC에서 제작한 오만과 편견을 본지 얼마 안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덕분에 헬렌 필딩이 얼마나 재미나게 오만과 편견의 설정들과
인물 배치들을 이 책 곳곳에서 사용하였나를 찾아가며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었죠.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머니와 잘생겼지만 기본적으로 바람둥이인
다니엘(오만과 편견에서의 위컴 역할),
친절한 언니 제인의 역할을 나눠가진 친구들 - 쥬드, 사자, 탐.
모두 너무 사랑스러웠구~~
또한 '일기'인지라 가끔은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생각들이나 속물스러운 마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며,
(엄마가 범죄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센세이션을 느낀다던지^^)
무엇보다도 여자들에게 '백마탄 왕자'로 손색없는
마크 다아시(게다가 콜린 퍼스의 이미지를 겹쳐쓰기까지한!!)는
이 책을 주저없이 다시 읽게 만드는 큰 요인일테죠!

다만, v.가 very의 약자이며, v.g.은 very good, bloody가 '끔찍한, 대단한, 엄청난, 불쌍한' 등의 다양한 뜻을 가진 형용사라는
걸 모른다면 읽으면서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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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소리 > He is just not that into you
He's Just Not That Into You (Paperback)
그렉 버렌트.리즈 투칠로 지음 / Simon Spotlight Entertainment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난 여자들이 정말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100%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이 책에서는 '여성'을 너무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고 있다. 물론, 저자의 논지에 따르자면 그게 바로 남성의 본질 때문이라는 건데... 굳이 그렇다고 빡빡 우기면 난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왠지 찝찝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한 일들을 주변에서 정말로 몇차례 보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물론, 저자는 믿지 않으려 하거나, 무언가 다른 게 있다고 주장할꺼다. 하지만, 저자를 위로해주자면 당연히 아주 극소수의 예외였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도 연애가 깨졌을 때의 대처 방법이라던가, 남자가 의심스러울 때의 행동 지침...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은 것들을 가르쳐준다.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까지. ㅋㅋ 내가 이 책을 대학교 때 읽었더라면? 내가 그 때 이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다면(깨달음을 못얻었다면 허빵이지만. 그리고 그 때 읽었다면 정말 깨달음을 얻었을까 자신할 수 없지만), 단언컨대 내 인생은 정말 조금이라도 달라졌을 것이다. 음... 어쩌면 무진장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꺼다.

하지만, 책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자신의 가치관이나 행동을 바꾸는 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 가장 절실한 것은 부딪히며 배워가는 것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자신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그리고 스스로 가능성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배아파 하지 말고, 주변의 가능성 있는 처자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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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공중제비 > life goes on
The Lovely Bones (Mass Market Paperback)
앨리스 세볼드 지음 / Little Brown Books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점에서 3일동안 죽치고 본 책이다. 책의 형식에 관심을 끌렸다. 14살짜리 주인공은 자신의 독백으로 첫장을 시작한다. 자신이 살해된 밤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그 이후 가족들이 겪는 방황, 고통, 그리고 사랑 결국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각각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그리고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미치는 파장...을 담담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저승에서 이승으로 내려오는 장면이 약간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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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쑹쑹쑹 > 이거 읽고 울었다..
Charlotte's Web (Paperback, Toy) - Newbery, Charming Classics
E.B.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 Harper Collins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Charlotte's Web... 지금도 기억에 남는책이다. 읽은지 1년이 넘어서 모든 스토리가 다 기억에남지는 않지만, 처음에 사실 이 책 산거는 이 책밖에 읽을게 없어보여서 산건데,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다.(어린이들을위한 동화인데도!)

거의 죽임을 당할뻔한 작은 돼지 를 Fern이라는 여자아이가 살리게 된다. Fern은 그 돼지를 Wilbur라고 지어주고, 돌봐준다. 그러다가 Wilbur가 너무 크게 되어 Fern이 돌봐줄수 없게 되자, Fern은 삼촌인 Zuckerman에게 Wilbur를 맡기게 되는데... 새로운곳에서 너무나 외롭고 친구도 없고... 그러다가 Wilbur는 아름다운 거미 Charlotte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아주 총명하고, 마음씨가 따뜻하다.. 쓸모 없게된 Wilbur를 도살(?)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삼촌 Zuckerman, Wilbur가 그것을 알게 되고, Charlotte의 지혜로 Wilbur는 살게된다.. Wilbur가 대회에서 명예로운 상을 받은날, Charlotte는 새끼들을 낳고 죽게되는데... Wilbur는 Charlotte의 새끼들이 부화하고 저 멀리 세상으로 나아가는모습을 지켜 보게된다..

Charlotte의죽음에서, 막 울었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한동안은 거미를 좋게 보기조차(!)했다. 번역판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있다면 아동용 권장도서로 아주 좋을듯하다. 결국은 동물들에게서 배우는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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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줄리앙소렐 > 위대한개츠비,위대한작품
The Great Gatsby (Paperback, Reprint)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Simon & Schuster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이나 영화가 우리에게 재미나 감동을 주는 요소가 무엇일까? 어릴때는 동화를 읽어도 쉽게 감동을 느꼈는데 어른이 되어 그 동화를 다시 읽으면 큰감동을 느끼지 못하는것을 보면 감동을 주는 요소도 절대적 기준은 없는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감동이라는것도 문학작품이라는객체와 독자라는 주체의 상호작용속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가설을 세워볼수 있을것 같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작품들은 싸움(전쟁)과 사랑과 사고(재난)등이 작품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작품을 이공식에 적용해 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의 존재를 대학다닐때 알았다. 영문학과 학생들이 배우는 책으로 알고 있었고 내 전공은 경제학이지만 당시나는 닥치는 대로 책을 사모으고 하던때라 이책을 구입했지만 제대로 읽지 못했다. 이책의 대다수의 독자는 영문학 관련 학생이거나 아니면 무라카미하루키의 책의 읽다가 이책을 꼭 읽어야 하겠다고 생각하지나 않았을까?

이책을 읽겠다고 작심하고 인디북에서 나온 번역본을 먼저 읽었는데 時가 맞았어 그랬는지 단숨에 읽었고 좋은 작품임을 알았다. 이 번역본은 몇군데 문맥이 이상했고 오자도 보여서 출판사에 전화해서 알려주었더니 고맙다고 같은 출판사의 다른책을 한권보내서 받은 기억이 있다. 이후 '책만드는 집' 에서 나온 책으로 한번 더 읽었다.

이제 아무래도 원서를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이책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해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조금 생경하고 모호한 표현들 때문이지만 문학작품이 신문기사쓰듯할수는 없겠지.

미아패로우와 레드포드가 열연하는 영화도 봤으니 이제 다른배우가 출연한 영화도 봐야겠지. 다음카페에 '위대한 개츠비'싸이트가 있는데 왜 수많은 학생들이 이런 좋은 작품을 직접읽지 않고 리포트 작성한다고 요약집을 찾는지 이해할수 없다. 다른사람이 읽어보고 만든 감상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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