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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사피엔스는 동물과는 다르게 진화했다.
존재하지 않는 신화와 종교를 기반으로 사회의 질서를 잡아갔다. 농업혁명이라는 말은 누구의 기준으로 혁명인가? 수렵채집인의 입장이 더 풍족한 삶의 기준일수 있었다.
*237 - 평등을 보장하는 방법은 형편이 더 나은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는것 이외에 없다.
*296 -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제국을 선택하고 있다.
*319 - 번뇌는 사람의 마음이 행동하는 패턴에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342 -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의 현재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결과 우리 앞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가령 유럽인이 어떻게 아프리카인을 지배하게 되었을까를 연구하면, 인종의 계층은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며 세계는 달리 배열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수 있다.
*557 - 번뇌의 진정한 근원은 이처럼 순간적인 감정을
무의미하게 끝없이 추구하는데 있다.
열린마음으로 인간이라는 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따라가보자... 옮김이의 말이지만 와닿았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화폐, 종교, 제국등의 존재하지 않는것을 믿고 따르며 인생을 보내고 있다.
나 조차도 인지하지 않았던 사항들을 책을 통해서 알수 있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아닌지는 결국은 자신의 마음을 얼마나 들여다 보는냐인것 같다.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묻기를 저자는 바라면서 책을 마치지만, 우리는 결국은 사소한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인간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