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 산업혁명에서 피케티까지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시리즈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의 저서는 직전에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를 통해 처음 접했다.


당시 북유럽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경제도 다루었는데,

북유럽 이야기를 통해 북유럽의 맥주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거기서 소개된 칼***맥주와 무* 캐릭터는 지금은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어버렸다.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역시 북유럽 이야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50개의 키워드로 자본주의를 풀어내고 있다.


자본주의의 어원부터 이슈, 자본주의를 만든 혁명과 핵심 산업, 인물을 다루며

경제사의 관점에서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한 저서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부상과 새로운 융합산업의 등장으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은 20세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과연 영속할 것인가?

영속한다면 어떤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유추하는 다양한 미래학이나 트랜드관련 서적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당연히 과거의 시원과 전개, 현상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기원과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자본주의 중심의 경제사를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준 저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본주의 250년사를 다루면서 유럽과 미국에 주로 포커싱되어 있는데,

중국, 인도, 중동, 아세안 등 아시아의 자본주의까지 확장되어 논의되면 더 완벽한 자본주의 이야기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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