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깊게 작품속에 자신을 투영시키다니... 삶이 소설이요 소설이 삶인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12개를 훑어가며 기억해야 할 문장 필사를 추천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곱씹어보게 만드는 책!'인간실력' 만 요약본을 접해봤는데 '어머니', '앵두', '비용의 아내' 는 정독해서 읽어봐야겠다~'어머니' 작품 속 '나는 사람의 용모나 옷차림보다도 목소리에 더 민감한 성격인듯하다. 목소리가 거슬리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이상하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술을 마셔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 라는 글은 요즘 선거유세로 일정 시간에 울려퍼지는 인물없는 트럭방송이 생각났다. '비용의 아내' 작품 속에서 '아주 작은 행복에도 반드시 커다란 불행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라며 언급한 '촌선척마' 라는 단어는 드라마틱한 인생의 어느 에피소드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작가의 심오한 철학과 사상이 잘 녹여있는 12개의 작품을 간략하게나마 접할 수 있어 참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