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쪽의 국어국문학, 문화비평, 문예창작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작품과 저자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술술 잘 읽어지진 않았다...사람을 알고선 작품을 보는 것과 작품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것의 차이와 그 매력을 가르쳐준다고나 할까~전병석의 시 '혼자' 는 양가 어머니가 떠올려져서 먹먹함마저 들었다...서정홍의 시 '나를 살린 시' 는 문학소녀였던 학창시절과 1991년과 2021년 두번의 암투병 과정 속 글쓰기로 마음을 다독였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했다...강수화의 '멘토사 성으로 가는 길' 은 나의 막내딸 모습이 보여 미소가 지어졌다^^여러 문학작품을 제대로 느껴보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