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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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저자의 이력을 보면 그들의 사고와 실행의 참신함에 호기심이 저절로 생길 것 같다.

프롤로그의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 라는 문구는 나의 단어 총량과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p.12 세계를 다르게 보려면 다르게 바라보는 생각의 매개체인 언어를 바꿔야 한다. 내가 어떤 언어적 관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 언격=인격=삶의 격

교육학과 출신이라는 자긍심이 있어서인지 저자의 교육학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p.54 책을 읽을 땐 저자의 생각에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 삶에 던져주는 의미와 시사점이 무엇인지를 계속 생각해야 한다. 저자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무엇을 주장하려는지 멀리서 조명해야 한다.
: 포괄적. 융합적 사고력 강조

chapter3 '깊이 읽어야 생각도 깊어진다' 부분은 독서 방법을 구체화시켜 놓은 내용이다.학생들의 공부 방법에도 적용시켜 보면 좋을 것 같다.

p.88 깊이 읽어야 사고 체계도 깊고 넓어진다. 겉껍질만 훑는 사람에게는 세상을 꿰는 통찰력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
: 정독의 중요성과 매스미디어 중독의 폐해

p.96~97 전자책 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요즘 키워드인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10대 삼남매 맘으로서 느끼는 바가 크다!

p.113 영어 일기쓰기가 아니라 한자어 일기쓰기의 독창성에 단어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 및 현 교육체제 속 한자.한문교육의 부족 또한 고려해봐야 함을 알게한다.

p.136 <보다>의 27가지 나열된 내용은 우리말의 풍부함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이 27개를 영어로 바꾸는 공부도 재미있을 것 같다.

p.193~195 언어유희. 단어 재정의를 제대로 보여준다! 생각의 전환을 불러 일으키는 라임 맞추기. 문장 만들기는 신선하다.

Part2 '죽기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 편은 언어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놓아 따라해보면 재미와 즐거움 뿐만 아니라 언격이 격상됨을 체득할 것이다.
나는 시집 속 시어를 나만의 방식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하곤한다.

p.245 물길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단어 공부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chapter15 어원사전 편은 단어를 깊게 들여다 볼 줄 아는 통찰력을 가르쳐준다.

마지막 단락의 내용을 '공감대' 로 잡은건 우연일까 의도일까?! 이 책의 전반적인 평가에 대한 열린 질문 같았다.

에필로그는 고진감래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준다.

독서와 사고력이 언어와 어떤 상호작용을 가지는지 총체적으로 살펴보게 만드는 책이라 단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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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hOnQ7jL1Nb/?igshid=MDJmNzVkM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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