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와 버들 도령 그림책이 참 좋아 84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연이와 버들도령🌿
백희나 작가님의 신작!!
아이가 푹 빠져든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사랑받는 책이예요.
사실 아이가 보기전에 먼저 읽어보면서 앗, 이 장면 괜찮을까..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어서 슬프지만 충격적이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도 너무 좋아하던 내용이라 둘이 며칠동안 몇번이고 읽고 또 읽다가, 아이가 문득
🤴🏻 엄마 그럼 연이는 이제 아빠도 엄마도 늙은 여인도 없이 혼자야?
라고 물었어요.
아무리 못된 늙은 여인이라도 함께 생활하고 있었기에 연이의 보호자이자 전부라고 느꼈던걸까요. 새삼 아이들이 보호자를 세상의 전부라고 느끼고 있다는걸 깨달은 한마디였습니다.
늙은 여인은 진짜 엄마가 아니라, 연이가 자유롭게 떠난거라고.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계속 함께할 이유는 없다고 보태면서, 버들도령이랑 어디로 갔을까? 이야기를 늘려나가는 요즘이예요♡

백희나 작가님 항상 멋진 작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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