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아저씨네 신발가게에서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온통 장화를 쓸어가는(?) 바람에 지렁이는 장화를 못샀는데..😢마지막 장면에선 무슨일인지 지렁이도 장화를 신고 첨벙첨벙 삼매경에 빠져있어서 뭐지?싶었다.아이에게 물어보니 엄청 많이 사간 지네가 한 짝을 나누어줬다며.. 소중한 친구에겐 나누어 줘야한다고 이야기하던 해맑은 눈. 나는 너무 어른의 시각에 익숙해졌나보다. "하나 안팔린게 있었나? 재고 확인?" 이렇게 생각했던 나를 반성해본다...작은 보드북이고 수세기 위주의 아기책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이런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있을줄이야😍이렇게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 더 많이 나눌 수 있게, 안심하고 등원하는 날이 곧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