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감정 공부 - 내 아이 자존감을 위한
이지혜 지음 / 다른상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서울대생,꼴찌,장애아를 둔 엄마이자 감정 코칭 전문가의 행복한 육아법>
나와 같은 점이 있다면 각기 다른 세아이의 엄마이자 직장맘이라는 것
정말 큰 다른 점은 성숙한 감정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며 정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매순간 느끼고 있는 시점에 접하게 된 책으로 소중히 자세히 꼼꼼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
1.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2.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3.부모가 버려야 할 감정 vs. 키워야 할 감정
4.마음 근육이 튼튼한 아이로 키워라
5.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상황별 육아법

먼저 감정육아가 필요한 이유와 감정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며 필요한 감정과 불필요한 감정을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과 어떤 아이로 키워야 하는지를 적절한 이야기와 함께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가 정말 좋다. 모든 내용이 함축적인 것도 있고 농부와 부모의 비유도 적절한 것도 있고 이 부분을 읽고 있으면 아.. 그렇구나.. 이러면 안되지 하는 마음이 든다.
[당신의 자녀는 당신의 자녀가 아닙니다.
자신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생명의 소망입니다.
당신을 통해서 왔으나 당신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당신과 함께 있으나 그렇다고 당신의 것은 아닙니다.

자녀에게 사랑을 주십시오.
그러나 생각은 줄 수가 없습니다.
자녀에게는 자녀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집에 자녀의 육신을 살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혼을 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고
당신을 꿈에도 거기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자녀와 같이 되려고 힘쓰십시오.
그러나 자녀를 당신처럼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은 뒤로 되돌아가지고 않고
어제와 함께 머물러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칼릴 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농부의 마음과 같아야 한다는 말이 나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충격이었다.
첫째, 아이의 본성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아이의 본성을 바꾸려는 어리석은 노력을 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아이의 성장을 과도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나또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행착오와 후회를 겪고 있다.  아마도 내가 나의 아이들이 어떤 씨앗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키우기 때문인가보다. 
아이가 커 나감에 있어 힘들게 느껴지는 것도 내 아이가 어떤 씨앗인지 잘 살려보는 단계를 간과해서 일 것이다.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감정 코칭 전문가의 노트 부분이 있는데 간결하면서도 경험담에서 나오는 내용의 글들로 되어 있다.
하나 적어보자면,
<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말
"넌 정말 멋진 존재야"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너의 모든 선택과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할게" "네가 행복한 길을 선택해"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행복한 육아의 기본은 감정 존중,
아이를 대하는 감정의 온도가 중요하다!
부모의 감정 조절은 아이의 자존감과 비례한다.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알고 있지만 쉽지 않은 그러나 노력을 해야하는 꼭 노력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감정공부,, 꾸준한 노력, 반복 연습, 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해 익혀나가야 한다. 
나에게, 내아이를 위해 꾸준한 노력, 반복 연습,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어 공부를 마쳐야 한다는 포부가 생겼다.

다시금 이책을 천천히 은미하면서 공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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