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내게 말했어 그림책봄 33
이경희 지음, 주소영 그림 / 봄개울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는 날 주인공인 아이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 그림책 속 자연은 자신감을 잃은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멋지다고 위로해 준다.
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빨리 진로를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어릴 때 학원도 안 가고 노느라 바빴다.
잘 놀고 걱정 많은 어른이 된 나도 그림책으로 위로를 얻었다. 성과를 내야 인정 받지만 지금 그대로 하루하루 잘 살고 있는 나에게 잘 살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에게,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그림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