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마을에 오래된 극장 앞에
하루에 딱 24분만 문을 여는 24분 편의점이 열려요
버스 문을 열고 나오는 편사장과 알바생 기냥이
극장의 첫 상영 시간은 저녁 7시
오래된 영화 포스터와 옛날 사진들이 낡은 액자 속에 걸려 있었어요
극장 설립자 한영화,
극장 후계자 한루미
극장을 관리하는 깔끄미씨
편사장과 기냥이는 깔끄미씨에게
자신들을 소개합니다.
어느날 깔끄미 씨는 청소는 하지 않고
커다란 아름드리나무로 다가간걸 보았어요
까만 선글라스를 낀 사람이 깔끄미씨에게 봉투를 내미는걸 보았어요
그걸 받는 깔끄미씨
24분 편의점 극장점에 첫 손님으로 올빼미 오들 씨가 들어왔어요
팝콘은 2분 30초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돌리기
극장앞에서 무진 큰 무언가를 보았다면서 호신용
호루라기가 필요하다고 편의점을 방문을 한거라 했어요
편사장은 손전등을 건네 주며
빛이 나아가는 방향에 물체가 있으면
그 뒤쪽으로 그림자가 생긴다는걸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