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민하의 사물함에 새하얀 쪽지가 보여요 민하는 펼쳐 보지 않아도 절교장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일주일 전 민하는 세인이와 함께 담비에게 절교장을 건넸던 일을 떠올립니다 민하,담비,세인 셋은 학교에서 화장실과 급식실도 함께 다니는 친구였어요 어느 날 점심시간 담비가 자기만 두고 갔다며 울며 교실로 가고 아름이가 담비만 빼놓고 갔다고 말해 선생님께 전해졌어요 선생님께서는 친구가 소외되는 기분이 들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해줍니다 민하는 담비가 툭하면 우는 게 싫어서 세인이와 절교장을 쓰게 됩니다 절교장을 받은 담비는 크게 울었고 민하는 담비가 또 울까 봐 마음이 쓰입니다
이야기는 민하,담비,세인의 시선으로 번갈아 전개되며 각자 절교장을 쓰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친구 관계에 오해와 갈등이 커져 갑니다 




반 친구들까지 절교장에 휘말리게 되고 선생님이 알게 되면서 아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 우리 아이에게도 절교하자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 관계 속에서 서로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어 서평단 신청을 했습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 맞는 도서입니다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듯 작은 행동 하나에도 상대방은 기분이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절교하자고 해놓고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화해하며 노는 우리 아이도 결국 친구에게 상처받아 눈물을 흘렸던 그 시간을 떠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절교를 하자는 말을 했을때와  절교 하자는 말 들었을때의 기분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요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도 서로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 된다고 말해줬어요  장점을 칭찬을 해줄 수 있는 마음과 단점은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친구관계도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 아이가 추천하는  📖 책 속 한 문장
"세인이 한테 절교장 쓰자. 약속해놓고 늦게와서 우리 거의 지각할 뻔했잖아?"

👧 아이 한 줄 서평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어떤 여자아이가 계속 절교하자고 했던 게 생각났다 

#꼬리에꼬리를무는절교장 #초등도서추천 #저학년의품격 #어린이동화 #책딱지 #친구관계 #우정이야기 #신간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