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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16
김세진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평점 :
도서 제목 :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귀여운 생쥐 모이가 급하게 뛰어가면서
한 손에는 노란 꽃을 들고 있다 모이는 어딜 가고 있는 걸까요?

멀고 먼 곳 깊은 구덩이 속에 생쥐들이 사는 마을이 있어요
그 곳에는 모이네 가족이 살고 있답니다
모이네 가족은 오래된 물건을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는 솜씨가 빼어났는데
모이도 가족들처럼 솜씨 좋은 발명가가 되고 싶었어요

부지런히 열심히 한 모이였지만 결과는 늘 좋지 않았답니다
다락방에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처음 보는 꽃 한 송이가 팔랑팔랑 떨어져 내리는 걸 보자
모이는 바깥 세상이 궁금해졌답니다.
모이는 직접 나가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가족도 친구도 모이를 말렸지만 모이는 날마다 바깥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며칠 꼬박 새워 트램펄린을 만들고 바람이 잠잠한 날을 골라 마을 광장으로 나갔어요

트램펄린은 실패로 끝나 버린 도전이었지만
모이가 다음으로 만든 건 투석기 였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모이는 도전하고 또 도전했어요
하지만...모두 실패로 돌아갔어요

모이는 마지막으로 도전한 비행기가 날아 올랐어요
바깥세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 졌어요


모이는 지금까지 모이가 쌓아 올린 실패의 흔적들을 보았지만 그건 실패로 끝나 버린 것이 아니라
실패작들을 계단으로 삼아 위로 한걸음 한걸을 갔던 거예요
전 항상 아이 보다 먼저 책을 읽어보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 보라고 줘요
아이가 읽은 뒤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라고 하는데 아이는 생쥐 모이가 모든 도전을 하고 실패하다가 노란 꽃을 만난게 가장 기억에 남는대요
집에서 종이인형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의 모이의 모습과 비슷했어요
얼굴,옷, 여러 그림을 그리고 오리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유심히 tv 만화 그림을 보다가 다시 그림을 그리고 얼굴표정과 패션을 눈여겨 보고 자신의 그림으로 다시 새롭게 그리는 아이의 모습을 본적이 있어요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을 같이 읽고서 아이에게 도전이라는 것은 실패도 할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그 과정으로 성장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어요
지금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한글을 알지만 너가 한글을 몰랐을때 처럼 하나 하나 공부하는 것처럼 어떤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번 도전이 필요하다고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금방 포기해버리고 마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라고 처음 킥보드와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익숙하지 않지만 결국 익숙해 져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처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