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돌 씨글라스 푸른숲 그림책 39
이선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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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돌 씨글라스 ]

도서 표지에는 한 소녀의 목에 반짝이는 돌이 보여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 질지 궁금해졌어요

이벤트로 받은 씨글라스에 아이는 눈 코 입을 그려줬답니다.^^

톡싸는 인기가 아주 많아요.

햇볏이 따끔따끔 내리쬐는 날에는 더욱 그렇지요

사람들 사이에 똑싸는 하나 둘씩 들고 있어요.

톡싸는 바다에 아무렇게 버려진 음료병이 이름이었어요

돌에 부딪혀 깨어졌어요

낮은 밤이 되고

밤은 낮이 되었어요.

"나는 뭐지?"

톡싸는 가만히 누운 체

하늘을 보며 생각했어요.

나는 이제 쓰레기일까?

그때였어요.

들썩들썩

커다란 파도가 들이쳤어요

철썩

끼룩끼룩

톡싸는 모래밭 끝에서 바다 게도 만났어요

바다게는 집게발을 따각 거리며 톡싸를 저만치로 휙 던져 버렸고

갈매기는 큰 소리로 끼룩거리며 톡싸를 바다로 툭 떨어뜨려버려요

고래도 만나지만 톡싸는 고래의 몸 밖으로 힘껏 뿜어 버려요

낮은 밤이 되고 밤은 낮이 되었어요.

이른 아침이라 바닷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요.

"찾았다!"

"몽돌몽돌, 예쁜 돌이네."

아이는 톡싸를 두 손으로 꼭 쥐었어요.

"바다 같아!"

'씨글라스'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이나 유리 식기 등이 깨진 뒤,

바람이나 파도에 오랫동안 떠밀려 다니며 닳아서 조약돌처럼 동글동글해진

조각을 말해요'

바다 쓰레기를 새롭게 쓰려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은

유리 조각으로 목걸이 말고도 , 반지나 팔찌,키링,방향제 등으로도 사용 할 수 있대요

이런걸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

용기, 병뚜경,천조각등, 우리 주변에도 새로 쓸 물건이 많이 널려 있어요

바다의 쓰레기인줄만 알았던 깨진 유리 조각이

새롭게 탄생에서 가치 있는 물건이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었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물어봤더니

톡싸 유리병이 바닷가 바위에서 깨진 장면을 말했어요

아팠겠다면서

그리고 예쁜 목걸이를 한 소녀의 모습이 자기 같았대요

씨글라스에 아이가 직접 그림도 그려보았고 씨글라스의 뜻도 설명해 줬어요

책에서 보고 느낀점을 아이와 이야기 해보았는데

아이는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어요


바다생물들이 다칠 수 있다며 tv에서도 봤다고

쓰레기의 문제도 한번 생각해 보자고 했어요


책에서는 쓰레기를 직접 버린 사람들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는 책의 내용을 이해한것 같았어요

결국 바다 쓰레기의 문제와 환경을 사랑해야하는

숨겨진 의미를 알고

우리모두

어떤 마음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고 살아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반짝이는 돌 씨글라스 ]

그림체가 너무 이쁜책을 만났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 톡싸의 모험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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