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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퇴마록 신세편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평점 :
어제까지 신세편 3권 다 읽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늦다는 평이 있어서 좀 우려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주인공인 김양두를 중심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세대 퇴마사들과 이제는 스승이 된 1세대 퇴마사들을 보고 추억에 잠기기도 했었네요.
책마다 앞뒤로 붙어있는 부록을 보면 작가와 편집진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과거 퇴마록의 캐릭터와 전개방식에 익숙한 독자들과 퇴마록을 이번에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점일텐데요. 과거에 퇴마록을 읽었던 입장에서 보면 신세편의 세계관이 그리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인간 VS 악마라는 대립항은 말세편까지 일관되게 이어지던 구도였구요. 신세편은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에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프롤로그로 보입니다. 스토리 전개가 늦다는 평도 그래서 나온 것으로 보이구요. 뒤이은 마세편과 창세편에서 신세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마세-창세편도 너무 텀을 두지 말고 바로바로 나와줘야 할 것 같네요.
과거 재미있게 읽었던 퇴마록이 짧은 컨텐츠에 익숙한 지금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