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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평점 :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는 어디일까?
1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는 영국의 리버풀, 2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는 미국의 디트로이트,
마지막으로 3,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는 스마트시티라 설명하고 있다.
산업혁명은 특정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그렇기에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스마트시티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도입부에는 산업혁명이 필연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
2차 산업혁명은 내연기관의 등장으로 설명된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빈부격차의
증가로 불평등이 증대한다. 하지만 산업혁명은 이를 해결해주고 모두의 부를 늘려주게 된다.
현재도 빈부격차 확대에 따른 생산성감소로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듯이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빈부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 아직까지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곳은 없을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시도해보았지만 개인정보 침해, 기존 이익집단의 반발 등으로 성공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도전이 멈춘 건 아니다. 탈 석유를 외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500조원을 들여 스마트시티를 설립하는 중이다.
책을 읽고서 스마트시티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광대한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기술이 아닌 전기가 부족할지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생각도 하지 못한 문제였다.) 배터리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유망한 기업들에 투자한다면 산업혁명의 덕을 좀 더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