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 6개월 - 2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제 자신이 학창 시절 따로 학원을 다녀본 일이 없고, 과외를 받은 적 없고,
학교 숙제로 문제집 한 권 정도 풀어본 것이 공부 경험의 전부인데다
정보력이라는 것도 없다 보니
제 아이들을 위해서도 제가 아는 만큼만 해 주게
됩니다.
아이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해서
여쭤보아도
공부하지 말라 해도 하는 애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한다
하시며,
학원을 굳이 보낼 필요 없다는 말씀만 해 주시다 보니
저도 그냥 그 말씀 딱 믿고 학교만 보내고 있었네요.
아이들이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다 보니
대체 무슨 과목들을 배우고 무엇을 공부하는지도 좀체
모르겠고
어떤 자습서를 사 줘야 좋을지도 몰라서 처음엔 전과를
사 줬는데
저희 이모님 중에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계신 이모께서
아이들 주라고 자습서를 보내주셔서 그냥 그걸로
아이들에게 알아서 공부하라고만 맡겨뒀더랬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나름 꼬박꼬박한다고 해도 시험 때 닥쳐서야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고
그나마도 다 못 보고 시험을 치르게
되더라고요.
평소엔 그냥 책 많이 읽는 게 전부이고요.
영어는 따로 좀 해야 할 텐데 싶어 걱정,
수학도 많이 문제를 다루고 풀어봐야 할 텐데 하는
생각...
하지만 아이들은 제 마음처럼 되지도
않고요,
학원은 아예 다닐 마음도 없고
그렇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큰 아이가 지난 학기말 시험을
공부하면서
친구들을 보니 문제집을 풀고
있더래요.
자긴 아예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전 과목이 다뤄져 있는 문제집을 한 권 들고 다니며 푸는 게 부러워 보였다면서
자기도 사 달라고 하지
뭐예요.
공부하겠다며 책을 사 달라는데 기특하게 여겨야 하련만
저는 갖고 있던 자습서부터 완벽히 다 하고 다른 걸
찾지 싶었던.. --;
하지만 아이가 원하므로 방학을 맞이하여 마련하게 된
월간우등생학습,
여름방학호.
일일 수학, 교과서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만 이렇게 세 권으로 나뉘어
있네요.
월간 우등생 학습 한 권에는 국어, 사회, 과학 세 과목이 들어
있고요
새 학기 평가 책도 있으니 예습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정답 및 풀이도 한 권 따로.
공부하면서 직접 채점하고 점검해 볼 수
있겠지요.
저는 채점도 직접 하게 해요.
무엇을 잘 못 해결했고 모르고 있는지 직접 채점하면서
보게 하느라고요.
시간이 더 많이
걸리지만요.
영어는 없네요. 영어는 따로 차근히 계획을 세워
지금부터라도 공부할 수 있게 해 줘야겠어요.
영어는 언어이고 어떻고 하지만 우리나라 교과 과정을
따라가며 영어 시험을 치러내려면
과정을 밟아가며 영어공부를 해야만
하니까요.
한 권씩
살펴보면,
일일 수학은 하루 두 쪽씩 풀어보게 되어 있어요.
정답은 뒷장에 있고요, 학습 체크표도 있답니다.
공부한 날 표시해가며 공부하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저희 애들은 이번 방학이 무척
짧아요.
3주 조금 넘는 시간일
뿐.
이 책은 7,8월호라 6주 분량으로
구성.
그러니까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방학 때 다 보려면 하루
네 쪽씩은 해야겠지요.
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 있어서 좋을
듯합니다.
교과서 수학은 따로 과외 선생님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게 설명도 잘 되어
있네요.
0.01을 영점 영일이라고 읽는다. 이런 설명까지
일일이 쓰여 있거든요.
읽어가며 이 책 역시 잘 나눠 풀어보면 실력이
쌓이겠어요.
최소한 방학 동안 까맣게 다 잊어버리고 새 학기
맞이하는 일은 없을 듯.
스토리텔링 수학도 따로 한 권.
수학이면 수학이지 싶지만 요즘은 모든 과목이 이렇게
스토리텔링.
수학마저도 평소 책 많이 읽고 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해졌어요.
그 가운데 수학 해결도 잘 해야
하고요.
이런 문제들을 많이 접해봐야 잘 할 수도
있겠지요.
월간우등생학습 여름방학호에는 국어, 사회, 과학 세 과목이 담겨
있어요.
모두 5회로 나누어 국어, 사회, 과학을
묶어놓았네요.
단원별로 싹 훑어보며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한자로 본 교과서 용어 정리도 되어
있고요,
단 한권이지만 상당히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 책 다
보고 나면 한 학기 정리가 제대로 될 것 같아요.
새 학기 평가 책에는
새 학기 예습 문제가 국어, 사회, 과학 세 과목
출제되어 있고요.
정답 및 풀이 책에는
본책, 새 학기 평가, 교과서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의
정답 및 해설이 나와 있습니다.
본인이 사 달라고 했던 만큼
아이는 틈틈이 풀어가며 문제를 다 푼 곳까지는 채점도
마쳐 놓았네요.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도
키우고
과목별로 놓치지 않고 정리하며 점검할 시간도
갖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누나 공부하는 걸 부럽게 보던 둘째도 문제집을 은근
원하는 것 같으니
3학년을 위한 책도 구해줘야 할까
싶어요.
월간우등생학습으로 여름방학을 열심히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