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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초등 영단어 4학년 - 학교 시험 100점 맞는 영단어 따라 쓰기 ㅣ 싹쓸이 초등 영단어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아울북 / 2014년 1월
평점 :
영어. 영어 그놈의 영어..
문법을 공부하자니 틀림없이 배우긴 배웠는데 말을 하는데에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회화부터 무작정 시작하자니 와.. 모르는 거 넘 많고.
정말 영어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좋지? 싶을 때가 정말 많아요.
하지만 결국 영어는 그냥 언어이므로 우리가 우리말 배우듯이
영어도 많이 듣고, 많이 사용해보고, 뿐만 아니라 우리말도 아니고 영어환경 속에 있지 못하니
더 노력을 기울여가며 배우고 익히는데에 힘을 써야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주아주 착실하게 아주아주 느리게, 정도를 걷는 거요.
영어 이렇게 하면 된다. 하는 것들을 따라하려면 그 책들만 따라해도 될 만큼의 내공이 먼저 쌓여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배우기 시작할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공부해 가며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도 좀 찾아보고...
그리고 문장을 외우든, 회화를 하든, 문법을 배우든 기본적으로 단어를 알아야 하겠지요.
아이들 영어 교과서를 펼쳐 봤어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듣고 따라하고 보고 말해보고... 하는 것들이 비중이 크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어도 몰라도 되는 건 아니겠지요.
사실은 알아야 하는 거지요. 그래야 써 먹으니까요.
싹쓸이 초등 영단어 4학년 책을 신청해서 받아 보았어요.
교육과학 기술부에서 지정하는 필수 영단어들로 구성하여 수록되어 있고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매일 영단어 5개씩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책에 쓰인 단어를 보고, 입으로 읽으며, 손으로 따라쓰기.
쓰면서 외우고 확인 문제를 통해 외운 단어 체크하기.
오답노트로 틀린 낱말을 다시 한 번 더 공부하며 체크해보기.
이렇게 30일분량으로 되어 있어요.
교재대로 따라 하면서 또 끝나면 되풀이하여 공부하고 단어를 익히게 되면 다른 단어들을 같은 방법으로 더 공부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학년 교재도 있더라고요. 이제 영어를 처음 공부하다시피 하는 3학년이 되는 둘째에게도 공부하게 해 줘야겠어요.
알파벳부터 익혀야 하는 형편이긴 하지만요.
단어와 단어의 뜻, 발음기호가 나와 있고 뜻을 보고 단어를 완성해 보기 같은 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앞에서 쓰고 읽으며 외웠던 단어들을 반복해서 공부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알맞은 뜻을 가진 단어를 (영어와 한국어) 연결해 보기 문제도 있고요.
여러번 되풀이 해야 외워지는 것이니까 책 대로 따라해보며 더 무수히 반복학습도 해야 좋을 것 같아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 교육부 지정 필수 영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니 꼭 외워두면 쓸모가 많겠지요.
저희 큰아이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왔는데 거기서도 아주 느리고 천천히 단어들을 가르쳤던 기억이 나요.
이래가지고 어느 세월에 단어를 배우나 싶을 정도로 느리게 가르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이랑 나이가 같은 한국 강남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녔던 제 친구의 아들은
정작 미국에서 학교까지 다닌 저희 아이보다 영어단어를 더 많이 알더라는 사실...
암튼. 그런 슬픈 현실은 뒤로 하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외우고 그렇게 자기 속도대로 나가야겠어요. ^^
이 교재는 아이들에게만 맡겨 놓아도 좋을 것 같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