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디톡스 - 시간 없고, 돈 없고 도시를 떠날 수 없는 현대인을 위한 원데이 디톡스
박준상 지음 / 라온북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어떤 특정 음식을 통해 디톡스 효과를 거두는 것에 대한 이야기려니 했었다. 

그래서 몸의 독소를 빼고 해독하는데에 어떤 것이 좋을까에 대한 

팁을 얻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기대감으로 읽었던 책.. 

 

 

 

이 책은 현직 한의사이자 1박2일 디톡스 전문상담가인 분이 쓴 책으로

1박2일 디톡스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간 해독요법이다.

훌다 레게 클락 이라는 박사가

토종 인디언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1년에 한두번씩 하는 간 해독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전세계로 전파한 해독요법이란다.

 

 

 

6장에 걸쳐 차근차근 우리몸에 대해, 질병의 원인에 대해, 1박2일 디톡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데 1박2일 디톡스의 구체적인 방법은 5장에 나온다.

그 이전까지는 우리몸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설명되어 있는데

읽다보면 정말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대체 1박2일 디톡스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 하는 기대감이 만발..

 

 

 

충분히 디톡스의 필요성에 대해 독자가 수긍하고 이해하며 간절히 그 방법을 알고 싶을때쯤

1박2일 디톡스 하는 법에 대해 무진장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다만 그게 집에서 집에 있는 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약을 먹어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거라

내가 당장 해 보고 그 효과에 대해 적을 수 없어 아쉽다...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 아마 매체를 통해 여러번 소개가 되었던 모양인데

큰 효과가 없다거나 디톡스를 통해 밖으로 배출 되는 녹색 덩어리가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아니고

이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 중 알긴산이 굳어져 도로 나온 것이라는 오해

(책에선 오해라고 쓰고 진실을 해명해 놓았다.)가 있었나보다.

저마다의 필요와 판단 그리고 선택에 의해 달라지겠지만 디톡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책에서 내내 강조하는 내용은 따뜻한 물을 충분히 자주 마셔야 한다는 것.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라는 것 (핫팩을 이용한다든가..)

천천히 먹고, 배불리 먹지는 말고, 골고루 먹으라는 것.

비타민C를 복용해 주라는 것.

척추를 위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는 것 등이다.

이 중 어느것도 지키지 않고 살아온 나는 요즘 생전 안마시던 물을 마시는 중..

하나씩 실천하며 건강을 다져보기로..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마음의 디톡스도 해 주라는 대목.

마음에 담았다..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을 조금만 옮겨 적어 본다. 이렇게 책 내용을 막 소개해도 되려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의미하게 여기며 읽어보면 도움을 받을 것 같다..

 

 

 

1. 우리 몸의 아랫배는 시골 부엌의 아궁이와 똑같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아궁이의 불이 꺼지면 방이 싸늘하게 식어버리듯 아랫배의 불이 꺼지면 우리도 싸늘한 시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찬물을 삼가고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p. 33)

2. 사골국을 냉장고에 넣으면 차가워서 굳어지고 팔팔 끓이면 맑아지듯이

몸이 따뜻해야 혈액이 맑아진다. (p. 34)

3. 콜레스테롤 같은 지용성 노폐물은 간을 통해서 대변으로 배출되고

요산, 요소, 인산칼슘, 수산칼슘 등의 수용성 노폐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그래서 간과 신장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는 정수기 필터와 같은 역할을 잘해야 한다. (p. 40)

4. 1박2일 디톡스는 해독의 75%를 주관하는 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p. 40)

5.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복부가 따뜻해야하고

평소 따뜻한 물을 잘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p. 45)

6. 현대인의 질병치료를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지가 병을 만드는 시대이고, 무지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시대이다. (p.53)

7.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되지 않는다. -히포크라테스

8.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이 된다. (p. 59)

9. 우리 몸의 세포는 1~2년이 지나면 새롭게 바뀐다. (p. 59)

10. 정상으로 간주되는 검사 수치를 일부러 낮춰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게 한다. -홍혜걸

11. 사람들은 약이 아니라 균형잡힌 식사와 가족들의 사랑을 먹어야 한다. (p. 62)

12. 면역력을 높여주고 생활습관을 교정해주어야 한다. P.73

13. 우리 인체의 70%가 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 암의 원인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물을 냉장고에 넣으면 얼음이 되듯이 몸이 차가워지면 암이 쉽게 생길 수 있다. P.77

14. 거시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충 씹고 빨리 먹는 식습관,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차가운 물으로자주 마시는 습관, 틀어진 척추,

장기적인 약복용으로 탁해진 혈액이라고 말할 수 있다. p.81

15. 질병의 원인... 생활습관과 마음 p.94

16. Emotion part, Chemical part, Structure part p.95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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