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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 기독교인에게 던져지는 온갖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 대답들
행크 해네그래프 지음, 이주일 옮김 / 죠이선교회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는 제목 하단에 조그마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다.
기독교인에게 던져지는 온갖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 대답들.
그래? 어떤 질문?
하며 목차를 읽어가는데... '아아 목차만으로도 이미 감동적이다.'
글쎄 이런 질문을 다루었다 이말이지 지금...?!!!
예를 들자면 이런 것들이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까?
성령님이 내 안에 있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방언으로 말하는 것이 성령 세례의 증거입니까?
그리스도인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인은 할로윈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인은 왜 안식일이 아니라 일요일에 예배합니까?
하나님도 후회하십니까?
하나님은 자신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바위를 만드실 수 있습니까?
죽음 이후에 삶이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기독교가 진리라면 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많은 잔인한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신성 주장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초상화나 조각상은 우상입니까?
예수님은 형제나 자매가있었습니까?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유대교는 무엇입니까?
요가는 무엇입니까?
뉴에이지 운동은 무엇입니까?
화장은 기독교 세계관과 일치합니까?
그리스도인은 배아 줄기 세포 여구에 반대해야 합니까?
오늘날에도 십일조를 해야 합니까?
연옥은 성경적입니까?
...
옮겨적은 질문이 너무 많은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려 19파트에 걸쳐 17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성경적 대답을 다루고 있다.
그 중 몇가지만 옮겨 적어본 것인데
저 질문들 가운데에는 4대째 기독교인 가정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을 가진 나 역시도
궁금해 했거나 몰랐거나 질문을 받으면 얼른 대답하지 못해 머뭇거리거나
대답을 하되 자신없어 하거나... 했던 것들이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 적도 꽤 많았고...
목차만 감동적이면 곤란한데... 만약 내가 그간 알고 있었던 성경적 지식에 위배되거나
내 믿음과 상반되는 입장에서 기술하고 있으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갔다.
결론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은혜롭다.
그럴수밖에...
이 책의,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모두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몇번을 되풀이하여 읽어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들이 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원문이나 번역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내 지식과 지혜의 문제였던... -_-+
책 읽으며, 성경 찾아 읽어가며 하루 한질문씩 묵상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독교인 뿐 아니라 기독교인만 만나면 공격하듯 질문을 하고
대답도 듣기 전에 조롱을 하던 분들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책.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