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끝은 시작이다 - 절망 속에서 더욱 빛나는 전도서의 희망 선언
송태근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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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구절이 바로 이 대목이다.

전도서 1장 2절 말씀.

이 말을 누가 했느냐면,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 지혜로움까지 겸비했다는 솔로몬이 한 말이다.

 

 

 

전도서를 읽으면서 나는 늘 많은 공감(?)을 했더랬다.

그래서 전도서 말씀을 좋아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이런 내용을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인생이 바람과도 같더라 하는 말을 공감하기엔 어려움이...

이 지혜의 말씀을 일찍부터 가까이 하면 삶을 좀 더 희망적으로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그만큼 얼핏 전도서를 읽다보면 아 뭐지? 싶은 말씀들이 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보다 깊이 묵상하고 그 안에서 전도자의 지혜를 쫓아가며

하나님 뜻을 구해보면 이 전도서의 말씀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다 소용없고 부질없고 쓸데없다는 걸 이야기 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끝은 시작이다.임을 알게 된다.

그뿐 아니라

헛되고 헛된 것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영원한 것을 좇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궁극적인 해답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누구에게나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욕망이 있으나

그리스도 없는 쾌락의 끝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을.

참된 위로와 안식을 누리기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반석과도 같은 믿음을 간구하기를.

수고와 고난을 유익하게 여기며 그리스도 예수께 의지하기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자유롭다는 사실을.

가진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일의 성취는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기를.

크리스천이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존재임을.

오늘도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책을 읽어가며 전도서를 비롯한 하나님 말씀들을 묵상하고 찾아읽고

저자인 송태근 목사님의 말씀을 이해하면서 알 수 있게 된다.

 

 

 

결국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답을 제 1장에서 먼저 밝히고 들어간다.

그리고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전도서의 말씀들에 비추어.

 

 

 

책은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송태근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삼일교회 주일예배 실황 MP3 CD가 들어있다.

그 CD에는 책 안에도 담겨 있는 내용 중 전도서 강해 5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고 각 파트는 여덟개씩의 장으로 나누어 전도서를 강해하여 들려주고 있다.

각장의 끝부분마다 전도자의 지혜, 전도자의 삶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질문하여

독자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해 볼 여지를 주고 있다.

 

 

 

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전도서를 읽으며 다 아는 내용이라고 여겼던 생각을 고쳐먹었다.

보다 더 깊이있게 이해하며 하나님 말씀을, 전도서의 뜻을 깨닫게 된 것...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며 해 아래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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